월급쟁이, 건물주 되기

조회수 2018. 10. 12. 1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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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프레임에서 탈출하기
Step 01
‘흙수저’ 프레임에서 탈출하기

자신을 흙수저 프레임에 가둬 놓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상에 많은 기회가 빛 좋은 개살구로 보이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에도 귀를 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누군가는 흙수저 프레임에 갇혀 있는 사이 누군가는 건물주가 된다.

성공한 사람 가운데는 자수성가형이 더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 힘으로 사업에 성공하거나 부동산 부자가 된 사람은 너무도 많다. 우리는 대단한 부자가 되려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 억만장자 DNA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추구하는 사람에게 결과물이 오는 것이다. 건물주 되기 1단계는 스스로를 흙수저 프레임에서 탈출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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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투잡’한다는 각오로 배워라

월급쟁이가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돈만 있으면 건물주가 될 수 있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건물주가 되려면 건축은 물론 토지, 부동산임대, 세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돈만 들고 건물주가 되려한다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유지가 어렵다.

실제 월급쟁이로 출발해서 꼬마빌딩 한 채라도 소유하게 된 사람들을 보면 재테크를 제2의 직업처럼 여기고 실력을 연마한다. 매일 출퇴근 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건물주 되기가 어렵다.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투잡’에 임하는 자세로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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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3
이 악물고 ‘종자돈’을 모아라

건물주가 된 사람들도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다. 상속으로 부자가 된 건물주는 어차피 리그가 다르니 비교대상도 아니다.

오직 월급쟁이로 살면서 건물주가 되려면 이를 악물고 철저하게 돈을 모아야 한다. 지출하지 않아도 될 항목을 냉철하게 가려내고 무엇보다 저축 금액부터 늘려야 한다. 종자돈을 모을 때는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며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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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4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책은 잔뜩 사 놓고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공부는 실컷 해놓고 도전하지 않으면 건물주가 될 수 없는 게 진리다. 그러나 섣부른 도전은 자칫 참패를 부를 수 있다. 작게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건물주가 되는 밑천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건물을 매입하고 싶다면 먼저 건물 일부에 전세를 얻어 임대인이 되어 본다. 최근에는 전세를 얻어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임대사업을 직접 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마인드부터 다르다. 작은 상가 하나라도 임대를 내 본 사람은 상권 보는 눈이 달라진다. 경험은 큰 자산이다. 공부만 하고 때를 기다리다가는 늦을 수 있다. 작은 도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더 나은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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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5
‘소액투자’의 길을 찾아야 한다

월급쟁이는 소자본으로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경매도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다.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활동 중인 자산가들의 대다수가 경매를 통해 부자가 됐다. 경매를 통해 소자본으로 건물이나 토지를 낙찰 받아 임대하거나 개발하거나 되팔아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부의 토대를 쌓았다.

공동투자도 고려해볼만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부동산 투자에서도 통한다. 경매물건을 검색하다보면 2명은 기본이고, 6~7명씩 공동으로 낙찰 받은 물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혼자서 수익을 내려면 접근할 수 있는 투자처도 제한된다. 함께 투자하면 리스크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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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6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진정 얻을 수 있는 자는 실천한 자다. 건물주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도전하는 사람만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다. 앞서 밟은 단계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월급쟁이에서 출발해서 지금은 부동산 투자컨설턴트가 된 A씨는 수도권 구도심의 협소주택을 저가에 매입해 직접 고치면서 건축을 배웠다. 그 집을 팔아서 마련한 종자돈으로 2번째 주택을 신축하고 임대하는 건물주가 되었다. 경험이 쌓이니 자신감이 붙어 3번째 4번째 건물까지 마련했고 결국에는 컨설턴트로 나서게 되었다.

건물주가 된 사람들에게는 어떤 간절함이 보인다. 관련 정보에 늘 귀를 종긋 열고 성실하게 탐색한다. 건물주가 되려는 목적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 그 간절함을 연료 삼아 남보다 더 노력하고 실천한다는 점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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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자들은 혼자서 투자하지 않고 같이 한다. 리스크를 나누기 위해서다. 돈 많은 사람들일수록 리스크 관리에 철저했다.  
  2. 부자들은 월세를 내느니 이자를 낸다. 남에게 월세를 내지 않고 자기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이야기다.
  3. 부자들은 전세에는 안 산다. 내 집 소유가 기본이다. 전세살이는 그대로 자금을 찾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손실도 없지만, 이득도 없다는 게 그들의 지론이다.
  4. 부자들은 돈이 있어도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다. 융자를 적절히 활용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대출이자 보다 나은 수익을 올리면 되기 때문이다. 실투자금이 작을수록 매력적인 상품으로 본다. 따라서 신용관리에도 늘 신경을 쓴다.
  5. 부자들은 스스로 시장을 만든다. 자신의 투자에 확신이 서면 과감하게 시도한다. 남들이 다 하는 유행을 뒤늦게 쫓기보다는 유행을 앞서 나간다.
  6. 부자들은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남의 말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사항은 직접 확인한다.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지는 자세라고 볼 수 있다.
  7. 부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투자 물건을 탐색하고 분석하는 게 그들의 일상으로 기회가 다가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8. 부자들은 돈이 되는 정보에 귀를 쫑긋 열어 놓는다. 독단하기 보다는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해 자신의 투자결정이 맞는지 늘 점검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9. 부자들은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귄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친구의 개념은 다르다. 공동투자에 나설 수 있는 동업자로서의 친구다.
  10. 부자들은 상승가치가 있는 지역에 투자한다. 일명 ‘핫한’ 지역이다. 투자금이 크더라도 가치상승이 확실한 곳을 선호한다. 이런 경우 공동투자방식이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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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영 「아파트 살 돈으로 건물주 되기」 저자

※ 머니플러스 2018년 10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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