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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수명'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5가지

조회수 2017. 9. 28.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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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쪼개 썼다면 이제는 늘려 쓰자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과거 40년 동안 평균 2년마다 1년씩 길어졌다.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0세였던 평균수명은 80세 이상으로 늘었다. 그런데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명은 줄었다. 평균수명과 돈의 수명, 이 기간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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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5세 이상인 노인들은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부분 바로 일을 했다. 20세 이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농사를 도왔다. 대학교 이상 공부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정년인 60세까지 일을 하다가 은퇴 후 5년에서 10년 더 살았다. 요컨대 40년 일을 하다가 5년 정도 쉬다 가족 곁을 떠난다.


6·25 전쟁 이후에 태어난 50대 중후반에서 60대 초반을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라고 부른다. 이들은 20대 전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본격적인 정년을 맞이하고 있다.


즉 베이비부머 세대 이전보다 사회생활을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조금 일찍 은퇴를 맞이하고 있는 것. 평균수명은 현재 80세 정도다. 요컨대 30년 일하고 30년을 더 산다.


통상 1977년부터 1987년까지를 에코 붐 세대라고 부른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이다. 에코 부모는 대부분 대학에 진학해 30세 전후로 경제생활을 시작하고 통상 50대가 되기도 전에 은퇴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수명은 100세 이상 연장될 것이다. 30년 공부해 20년 일하고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점점 더 줄어드는 반면 일하기 위한 준비기간과 노후생활은 더욱 길어진다. 직접 일하지 않고 돈이 일하게 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 돈이 일하는 기간을 돈의 수명이라고 한다. 돈의 수명이 길어져야만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돈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장기 투자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물가상승률 이상의 안정적 수익 확보 ▲전문가의 고용 ▲전문가 선별 등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장기 투자
: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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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든다. 돈의 사용도 비슷하다. ‘저축 만기는 구매의 어머니’다. 만기만 되면 이상하게도 가전제품이 망가진다. 대부분의 단기투자는 소비로 이어진다. 투자를 위한 목돈을 마련하려면 강제적으로 무조건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10년 혹은 20년 이상을 무조건 모으고 굴릴 수 있는 상품에 넣어놔야 한다.


돈을 모으는 것도 수적천석(水滴穿石)이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적은 액수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목돈이 된다.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 상품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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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으로만 살펴보면, 채권은 상대적으로 투자 기간이 길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통상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반면 주식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원금마저 손실을 볼 수 있다. 또 같은 상품군으로 묶을 수 있는 주식이라고 해도 가치주, 배당주, 성장주, 테마주 등에 따라 투자 기간과 기대 수익률도 달라진다.


요리가 맛이 있으려면 각각의 재료가 좋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 장기투자도 마찬가지다. 여러 투자상품이 그 특성에 맞게 잘 짜여 있으면, 안정적으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물가상승률 이상의 안정적 수익 확보
: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제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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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해야 구매력이 높아진다. 구매력이 높다는 것은 부자가 된다는 의미다.

저수지 수위가 높아지려면 증발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이 유입돼야 한다. 통상 은행 예·적금은 물가상승률보다 아주 높은 수익을 준다. 국공채는 예·적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채는 국공채보다 수익률이 조금 더 짭짤하다. 가치주는 국공채보다 조금 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일수록 통상 투자위험도 커진다. 어떤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짤지는 투자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가급적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주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의 고용
: 약이 되는 ‘엄마의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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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나열한 것들은 너무 많이 들어왔다. 흡사 엄마의 잔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안정적 수익 확보 등 어떤 한 부분만이라도 깊게 들어가면 갈수록 공부할 게 많아진다. 투자가 본업이 아닌 이상 이런 공부를 할 시간도 없으며, 사실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아프면 의사를 찾는다. 몸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투자도 비슷하다. 돈을 장기로 잘 관리해줄 투자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면 된다.


전문가 선별
: 투자전문가도 투자사고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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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에 대한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신뢰했던 의사가 사실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 일부 투자전문가도 투자 사고를 낸다. 투자전문가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은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입증된 전문가가 포진해 있는 펀드나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상품을 활용하는 게 현명하다.


Tip

돈의 수명을 망치는 습관



기획 정아람 기자 김승동(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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