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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건강을 한눈에 질병 가계도를 그려보자

조회수 2018. 9. 28.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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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의심질환은?

가족 중 지병이 있거나 누군가 큰 병을 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혹시 나도?’라는 걱정이 들게 마련이다. 가족들이 특정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대개 ‘가족력’을 의심하게 된다. 가족력은 한 가족에서 집중적으로 특정 질환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개 3대에 걸쳐 2명 이상 동일 질환에 노출될 경우 가족력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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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이 강한 대표 질환은 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치매, 아토피피부염, 조울증,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탈모 등이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가족력이 비교적 뚜렷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족력 가계도’를 그리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력 가계도를 통해 현재 우리 집안의 가족력 질환이 무엇인지, 혹은 가족력이 의심되는 질환이 무엇인지, 가족 내 건강을 위협하는 습관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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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률 높은 질병 관리는 빨리, 정기적으로

가족력 가계도를 통해 가족력이 확인되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무엇보다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암이나 심장질환 등 생명과 직결된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족들이 함께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암의 경우 1명만 해당돼도 가족력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가에서 권하는 시기보다 일찍 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과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경우 짜게 먹거나 과음, 흡연 등의 생활습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금연, 절주, 저염식 등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가족들이 함께 가족력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을 위한 행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다.


이규열

※ 머니플러스 2018년 08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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