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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을 위한 재테크

조회수 2018. 6. 20.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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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시간과 돈을 다르게 활용한다고?

군 생활을 하면서 ‘목돈 모으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월급 받으면 어디에 쓸지, 휴가 받으면 어디로 놀러가 어떻게 보낼지 먼저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과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생각하면 약 2년 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정확한 목표를 세워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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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군인(병사)들의 월급이 크게 인상되었다.* 바로, 작년과 비교만 해도 약 88%가량 오른 것인데, 군인전용 할인카드와 저축상품 등을 활용하여 알뜰하게 소비하고 목표를 두고 꾸준히 저축한다면 제대 시점에는 약 500만원 상당의 목돈마련도 가능하다.


Part01 | 소비
할인받고 환급받는 ‘나라사랑카드’

대학생 혹은 예비 장병이라면 ‘나라사랑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병역정보와 함께 전자통장, 체크카드, 현금IC카드 기능이 통합된 카드로 금융업무는 물론 병역증과 전역증 등 신분증 역할까지 가능하다. 군복무 기간에는 급여통장으로도 활용하면서 군마트(PX)와 공중전화, 편의점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본인 결혼이나 부모님 관련 경조사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부여되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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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카드’는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중 선택할 수 있고, 군복무 중 급여 받는 기간 동안 외출/외박/휴가 시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한 보장도 부여된다.

Part 02 | 저축
군인(병사)을 위한 2배 금리 적금가입은 필수!!  

현역(병사)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당장 군인전용 적금통장부터 만들어 보자. 일반 적금통장에 비해 금리가 2배 정도 높은 편으로, 1인당 1계좌 한도로 만들 수 있다. 은행별로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소비계획과 목표기간을 고려하여 은행별로 분산 저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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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병사)전용 우대적금은 가입대상에 ‘입대예정자’를 제외하는 은행이 많은데, 은행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60개월. ‘KB 국군희망준비적금’의 경우, 대체복무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Part 03 | 연금, 장기저축
직업군인을 위한 연복리 공제제도 특·장점

부사관 혹은 장교와 같은 직업군인의 경우, ‘군인공제회’에서 운용하는 ‘회원퇴직급여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시중 은행이나 증권사 등 일반적인 금융기관보다 높은 금리(평균 연 3.26%)에 ‘복리’로 운영된다는 것이 큰 장점. ‘장기복무자’는 노후자금 혹은 목표에 따라 창업자금이나 주택마련자금 등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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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자지급기준’에 따라 약정된 이자를 100% 보장받기 위해서는 기본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다. 5년 이내로 복무하게 되는 ‘단기부사관 혹은 장교’들은 개인적인 투자성향과 목적자금에 따라 타 금융기관 상품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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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계좌 5천원, 매월 적립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200계좌 (100만원)
● 변동금리로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군인공제회’의 지급이자도 변동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남자라면 짧게는 약 2년 동안의 의무 복무를 하게 되고, 단기 직업군인(부사관, 장교)은 약 4년에서 7년 사이의 짧지 않은 군 생활을 한다. 그리고 제대 시점이 되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제대 후 복학이나 취업, 창업과 같은 문제는 복학에 필요한 등록금, 취업/창업 준비기간에 발생할 생활비, 준비자금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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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제대 시점이 다 되어서 후회하는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바뀌지 않는 소비습관으로 인해 미래에도 같은 문제로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복무기간동안, 똑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각자의 의지와 습관에 따라 결과는 다르기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다음의 Tip을 참조하여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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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기간에 따른 군인 재테크 추천 Tip>
➊ 일반 병사
● 목표기간 : 6개월~2년
● 적립금액 : 5만원 or 10만원 단위로 나누어 목표만큼 자동이체
● 추가 Tip : 개인 성향에 따라 더 높은 금리(수익)을 원한다면, 적립식펀드도 활용

➋ 직업군인(단기)
● 목표기간 : 4년~7년 내외
● 적립금액
① 군인공제 : 최소 100계좌(50만원) 권장
② 추가저축 : 주가연계형 ETF나 적립식펀드, 납입기간 조정 가능한 변액보험 등 활용
③ 보장보험 : 월 급여의 5~10% 수준의 보험료를 권장
● 추가 Tip : 복무기간과 개인 목표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 투자상품 등 활용

병사의 경우에는 첫 6개월부터 2년(제대시점)으로 맞추어 가능한 만큼의 목표금액을 설정한 후 ‘군인전용 적금상품’에 가능한 한도만큼 소액을 나누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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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부사관이나 장교의 경우, 본인의 급여 수준과 복무기간 연장여부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데 ‘회원퇴직급여’ 가입은 필수다. ‘변동금리’이지만, 항상 시중은행보다는 높은 이율이 책정되고 있으며 연복리로 운용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급여일과 같은 날짜에 자동으로 이체(공제)되기에 저축습관을 길들이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가입기간은 첫 급여 시점부터 자동 이체(공제)를 신청하여 퇴직 시점까지 중도해지나 탈퇴 없이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며, 심도 있는 재무설계 전문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과 성향에 맞추어 적립식펀드와 개인연금, 보장성 보험도 함께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김형태 ㈜머니업 대표

※ 머니플러스 2018년 05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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