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요양병원에 대한 동상이몽

조회수 2018. 12. 26.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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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요양기관 선택

나이가 들면 가장 두려운 질병중 하나로 치매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치매에 걸리면 생활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신체적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찾아보지만 막상 닥쳐보면, 어찌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요양기관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을까?

#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부터 이해하자

치매는 진행이 될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질병이다. 가족이 전적으로 돌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전문 요양시설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요양시설을 검색해보면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혼재돼 있어 차이점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표를 통해 그 차이점과 선택기준을 먼저 확인해보자.

# 어려울 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자

본인이나 부모의 치매가 의심되면 당황하지 말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보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관련 맞춤형 상담, 검진, 등록관리, 가족지원, 개인별 맞춤 시설 연결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주간)와 치매상담콜센터(야간 및 휴일, 1899-9988)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한 치매 핫라인이 구축돼 있어, 치매환자 뿐 아니라 치매 예방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치매안심센터 지원내용 >>>
➊ 치매 상담 : 치매환자 가정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한 예방·관리, 치매환자관리요령 안내, 기타 연계서비스.
➋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치료 진료시 처방받은 약제에 대한 보험급여분의 본인부담비용 지원.(월 3만원 한도)
➌ 치매가족 지원 : 치매환자 가족 교실 및 자조모임 운영.
➍ 치매 조기검진 :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실시.
➎ 실종예방 인식표 발급 :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신청서, 대상자 반명함판 사진 1장 지참.
➎ 사전 지문등록 지원 : 치매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사전등록 동의서 지참.
<<< 치매환자가 대비해야 할 상속과 유언 핵심 포인트 >>>
➊ 유언 당사자가 치매 등의 뇌질환, 심실상실 상태에 있는 경우 ‘유언공증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는지’, ‘유언 당시 유언자의 심신 상태가 어떠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➋ 유언당시 병세가 중할 경우, 유언의 효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증세가 덜할 때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여 법적으로 공증을 받아 둔다.
➌ 유언당시 의사가 참여하여 유언 당사자의 심신 회복 상태를 유언장에 기술하고 서명날인을 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➍ 자필유언방식 보다는 공증인과 증인 2명이 참여하는 ‘유언공정증서’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도서 「아하! 치매 전문가가 들려주는 99가지 치매이야기」, 부산울산경남치매학회


※ 머니플러스 2018년 11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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