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사 스케줄러

조회수 2021. 4. 12. 11:2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봄 이사철, 계약부터 이사까지

4, 5월은 이사가 많은 시즌이다. 적어도 한 달 전부터 이사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다. 이사 스케줄을 준비해서 놓치거나 실수하는 것이 없도록 하자.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1
계약 후 ~ 이사 한 달 전

* 이사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한다.
* 물품을 정리한다.
TIP. 이사 업체에 방문 견적을 내기 전에 물건을 처분해 견적을 절감하자.
* 이사할 집을 사전점검한다.
TIP. 입주 전 하자보수 완료를 서면으로 작성해 요청한다.
*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TIP. 직접 은행에 상담하거나 법무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1
[이사 업체 선정과 계약 시 확인할 점]

이사 업체 선정은 최소 한 달 전 진행해야 원하는 날짜에 이사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더 빨리 신청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 보상 이행 보증보험에 가입된 인허가업체를 선택한다. 보증보험과 인허가증을 확인하면 된다.
계약서는 최대한 상세하게 기입한다. 사다리차 이용료, 에어컨 설치비, 돌침대 운반비, 벽걸이TV 이전비, 피아노 운반비 등 특수작업비 항목과 금액을 정확히 기재해야 나중에 부대비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2
[대출심사와 승인, 만약의 거절에 대비하기]

계약을 완료한 후에는 구체적인 서류를 준비해서 은행에 대출 심사를 요청하게 된다.
계약 후 대출 심사과정에서 변수가 생기면 대출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신축 빌라 등을 분양받을 때는 분양사무실의 안내대로 대출금액과 금리를 받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특약사항으로 명시해 두어야 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2
이사 2주 전

* 자녀 전학 서류를 준비한다.
* 폐기물 신고필증을 미리 구입한다.
* 이사 들어갈 집 도면을 만들고 물건배치도를 작성한다.
* 인터넷, 전화, 정수기, 에어컨 철거 및 설치를 사전 예약한다.
* 도시가스 전출입 신청을 한다.
TIP. 1) 이사 직전 신청하면 방문 예약이 밀릴 수 있으므로 미리 신청해 둔다.
2) 인덕션을 사용하는 경우 실내 가스배관 철거를 요청하면 된다.
* 평소 받아보는 우편물이 있다면 적어도 2주 전에 주소 이전신청을 한다.
* 은행 및 카드 청구서 주소지 변경을 요청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1
[초·중·고에 따라 달라지는 자녀 전학 준비]

전학에 필요한 서류는 미리 준비해 두고 이사 후 곧바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등학교는 주민센터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으러 갈 때 취학아동 전입통지서를 받아놓았다가 학교에 제출하면 바로 전학이 된다.
중학생은 전학용 재학증명서를 떼어 이사 가는 해당 교육청에 제출하면 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다. 교육청에 미리 전화해서 문의해두는 게 좋다. 배정받은 중학교에 가서 전학신고만 하면 다음 날부터 바로 등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해당 교육청에서 학교를 지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교육청에 전학 가능한 학교를 미리 물어보고 준비해야 한다. 평준화 지역은 해당 교육청에 가서 전·편입학 배정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결원이 있는 학교로 배정된다. 비평준화 지역은 희망 학교를 방문해 결원상황을 파악한 뒤, 학교장 승인을 받아야 전학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2
[주소 변경은 ‘원클릭서비스’로 한번에 해결]

주소 변경을 한번에 무료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원클릭서비스(www.ktmoving.com)를 활용하는 것이다. 변경신청 시 1주일 이내로 처리결과를 문자나 이메일로 알려준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3
이사 1주 전

*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관리사무소에 이사 나가는 날짜를 알린다.
* 세탁소, 전기료, 아파트 관리비를 확인한다.
* 관리비의 자동이체를 해지한다.
* 입주 전 청소를 실시한다.
* 이사 당일 잔금 자동이체 시 한도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자동이체 한도를 조정해 둔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1
[관리사무소에 이사 가는 날짜 알리기]

이사 나가기 1주일 전 관리사무소에 퇴거일을 알려야 한다. 각종 공과금과 관리비 정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사 당일에는 아침 일찍 관리비를 정산하고 퇴거해야 하므로 방문하는 시간을 미리 약속해 둔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2
[은행 이체 한도를 반드시 확인하자]

이사 당일 잔금을 치를 때 은행을 통해 이체할 것이라면 반드시 이체 한도액을 확인해야 한다. 계좌마다 하루에 인출할 수 있는 이체 한도액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잊은 채 이사 당일 큰 금액을 이체하려다가 한도로 걸려 안절부절못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4
이사 전날

* 현금, 귀중품, 파손물품은 따로 보관한다.
* 이사 당일 일정을 다시 시뮬레이션 해본다.
* 이사 당일 먹을 간식도 미리 준비해 둔다.
* 냉장고와 세탁기의 물을 빼 놓는다.
* 종량제봉투를 준비해 둔다.
TIP. 큰 봉투를 준비해서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나오는 것이 에티켓이다.
* 이사 당일 결제대금을 준비해두고 잔금 결제방법을 미리 정해둔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1
[하루 전 냉장고 정리하고 세탁기 물 빼두기]

이사 당일 일손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하루 전에 냉장고를 정리해 두고 세탁기의 물도 빼두도록 하자. 세탁기는 통을 비운 상태에서 탈수를 선택해서 수 분간 돌려주면 고인 물이 빠진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하단에 밸브처럼 생긴 토출구 마개를 열면 물이 흘러나온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2
[이사 당일 결제와 잔금 지급방법 계획하기]

이사 당일에는 돈거래가 많이 발생한다. 살던 집의 공과금을 정산하고, 각종 가전의 철거와 설치도 진행된다. 이런 비용을 어떤 방식으로 결제할지 미리 상담해서 정해 놓는다.
새로 들어갈 집의 잔금도 지급해야 하는데, 현금으로 할지 계좌이체로 할지 미리 계획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5
이사 당일

* 나오는 집의 공과금을 정산한다.
TIP. 전기세, 수도세, 도시가스, 아파트 관리비 등을 정산한 후 영수증을 받아둔다.
* 나오는 집의 매매잔금이나 전세보증금을 받는다.
* 들어가는 집 잔금을 치른다.
TIP.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재발부받아 소유주와 근저당 설정 여부 등의 변화가 없는지 재차 확인해야 한다.
* 소유권이전 등기를 한다.
TIP. 잔금 지급과 동시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을 진행한다. 서류를 미리 받아놓은 다음 잔금이 납부되면 곧바로 등기소에 접수한다. 등기는 법무사를 통해서 하는 게 편리하나 셀프등기도 가능하다.
* 전입신고를 한다.
TIP. 직접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24에서 신고할 수 있다.
* 전세 거주자는 확정일자를 신고한다.
TIP. 직접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기소에서 신고할 수 있다.
* 이사비용을 정산한다.
POINT 1
[잔금 받아서 나오기]

이삿날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잔금 처리다. 나올 집의 잔금을 받아서 들어갈 집의 잔금을 치러야할 경우 더욱 신경이 쓰인다. 따라서 잔금을 받고 넘겨주는 시간을 계약당사자 간에 미리 협의해서 정해놓고 지키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수표인지 현금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입금된 수표는 하루가 지나야 인출이나 이체가 가능하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POINT 2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이사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인터넷 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 단,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므로 준비해 둔다.
전세 세입자는 전입신고와 함께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전세계약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등기소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STEP 6
이사 후

* 이사 즉시 파손 여부를 확인해서 A/S 처리를 요청한다.
* 에어컨과 정수기를 설치한다.
* 입주 후 건물 하자를 체크한다.
* 시, 군, 구청장에게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다.
TIP. 계약일 다음 날을 1일로 하여 30일 이내, 업무시간 전까지 실거래가 신고를 마쳐야 한다.

구선영 주택·부동산 전문가

※ 머니플러스 2021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재테크 전문지 머니플러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