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조회수 2020. 11. 27. 12: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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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다. 여기에 ‘내집마련・인간관계’가 추가돼 ‘5포세대’가 나오더니, 최근에는 ‘꿈・희망’까지 포기한 ‘7포세대’마저 등장했다. 최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7가지 중 1가지 이상을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하겠는가’라는 질문을 20·30세대에게 했더니 포기 1순위에 ‘결혼’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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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그중에서 남성은 ‘주거 불안정’, 여성은 ‘독신의 여유와 편안함’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출처: ※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및 욕구 심층조사 체계 운영’ 보고서(2019)
젊은 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진짜 이유 (단위: %)
사적인
참견 시점

결혼의 실상은 다르다.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사람과 살려면, 그의 몫까지 정신을 차려야 한다. 내 정신 차리기도 버거운데 이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 누가 결혼을 ‘미친 짓’이라고 했던가?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그저 ‘미친×’과 결혼했을 뿐이다.

※ 머니플러스 2020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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