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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나이 들려면, 병적 노화를 막아라

조회수 2020. 8. 28.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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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보다 중요한 '병적 노화' 예방법

요즘 안티에이징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어려 보이는 외모’에서 ‘피할 수 없는 병적 노화 방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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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미용 관리’가 전부라는 편견

TV를 켜면 60대에도 40대처럼 보이는 연예인이 나오고, 동년배보다 10년은 더 젊어 보이는 인플루언서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른다. 주위에도 ‘저 사람만 세월이 비껴갔나?’ 싶은 사람들이 한두 명은 있다. 

이들은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닌데 또래보다 더 젊어 보이며 ‘노화’라는 명제 앞에 걱정보다,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 데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고가의 미용 시술을 받아서 저렇게 될 수 있었겠지?’ 생각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젊어 보이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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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은 피부 관리를 받고 살 빼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신경 써서 식사하며 활기찬 생활을 하는 좋은 습관을 오랜 세월 실천하고 있다. 이런 좋은 습관이 굳어질수록 건강한 젊음이 오래 유지된다.”


20년간 톱 여배우, 재벌가 자제, 기업인 등 셀러브리티들의 노화 관리를 전담해온 주치의이자 50대임에도 40대로 보이는 ‘동안 의사’로 불리는 안지현 원장은 『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 책에서 이렇게 밝힌다. 대게 이들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 아니라 몸속까지도 건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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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천천히 나이 들기

이전까지 안티에이징은 ‘동안’으로 설명됐다.

‘어려지는 얼굴 마사지’ ‘동안 메이크업’ ‘안티에이징 인생템’ 등의 수많은 콘텐츠들이 소비되며 국내 안티에이징 관련 시장 규모는 2011년 이후 매년 10%씩 성장해왔다. (삼성경제연구소)


하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안티에이징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졌다. 단순히 젊어 보이는 것뿐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노화 방지의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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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란, 사전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으로 정의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이 노화의 과정을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평균 25세부터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는 누구나 노화를 겪게 되며, 몸을 어떻게 쓰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20대도 40대처럼 늙을 수 있고 반대로 관리만 잘하면 70대에도 활기찬 중년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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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되는 건 '병적 노화'

최근 항노화 전문가들은 동안 외모보다 건강한 생활방식으로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병적 노화’를 예방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질병은 노화의 과정에서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이지만, 가급적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병적 노화를 피하는 비결은?

‘병적 노화’를 피하는 비결은 바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잘 먹고(과식하지 않고), 잘 자고(숙면), 많이 움직이는(운동) 등 좋은 생활 습관에 있다. 뻔해 보이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오히려 건강을 축내고 ‘병적 노화’를 앞당기는 것들이다.

‘병적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생활습관 리스트 작성하기
2
노트에 체중, 혈압, 혈당, 식사, 운동 등 기록하기
3
중도에 포기는 No!, 목표치를 조절해가며 꾸준히 노력하기

그동안 어려 보이는 얼굴, 주름 관리 등 겉으로만 보이는 젊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병적 노화’의 속도를 조절해보자.


[참고 도서]

정아람

※ 머니플러스 2020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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