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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현실이 되었을 때 달라진 상황에 적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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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낯설고 독립 못한 자녀는 걱정되고, 온종일 집에 있으려니 우울감만 커진다.
‘남의 얘기’ 같던 은퇴가 현실이 되었을 때 확 달라지는 생활에 적응하는 법!

어느 날 갑자기 집에만 있게 된 가장, 그런 가장과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 배우자, 그리고 이 어색한 집안 분위기가 불편한 자녀들.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일자리를 구해 보지만 50대 중반의 구직자에게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이다. 통장 잔고는 바닥을 치고, 허탈함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그야말로 은퇴의 ‘핵겨울’이 시작된다. 말로만 듣던 은퇴가 우리 가정에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출처@Tumisu
ADVICE 1 | 은퇴가 현실이 되었을 때 ‘집밖으로 나가라’

반평생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게 되면, 설마 이 정도 경력과 실력으로 어느 회사에 가도 인정 못 받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젊을 때 퇴직한 게 잘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구직활동을 하면서 이 희망은 점차 사라진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사회에서 버림받은 것 같다. 가정에서도 잉여인간이 된 것 같은 느낌에 부쩍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난다. 은퇴자가 겪는 ‘은퇴증후군’이다. 은퇴한 가장이 이것저것 참견하면서 잔소리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 배우자 역시 발진, 두통, 우울증 등 일명 ‘은퇴남편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같은 부모를 바라보는 자녀의 마음은 또 어떠하겠는가.

TIP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이용방법>

1) 워크넷 장년홈 접속(www.work.go.kr/senior)
2) 상단메뉴의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지원서비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클릭 후 원하는 교육 또는 서비스 활용 가능
3) 워크넷 장년홈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위치 및 연락처 메뉴에서 위치정보 확인 후 방문도 가능

은퇴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성과 중심의 현 경제구조상 하나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 겪는 라이프 사이클 중 한 단계일 뿐이다. 그러니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한다. 일단 집에서 나가 누군가와 어울려보자. 뚜렷하게 뭔가 보이지 않더라도 고용센터나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재기 프로그램’, ‘재도약 프로그램’, ‘생애경력설계서비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에는 재취업과 관련된 구직시장의 이해, 이력서 작성방법, 면접방법 뿐 아니라 변화관리, 화 다스리는 법 등 정서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출처@Skitterphoto
ADVICE 2 | 귀농귀촌의 꿈 ‘헛된 로망은 금물’

아스팔트 대신 흙을 밟고 풀벌레 소리 가득한 동네 길을 걸으며 직접 재배한 채소를 수확해서 먹는 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은퇴 후 귀농에 대한 로망이다. 하지만 현실은 확연히 다르다. 장밋빛 귀농의 꿈을 가지고 이주했다가 기획 부동산, 유망사업 투자 등의 명목으로 오히려 퇴직금을 날리는 사례가 많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귀농을 마음먹었다면 먼저 공부부터 해야 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작목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판로를 위한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지역마다 기후, 땅의 습성, 이웃의 성향, 지자체 지원 등도 모두 다르므로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출처@Donations_are_appreciated
TIP

<귀농 희망자를 위한 정보>

1) 귀농귀촌 종합센터 접속(www.returnfarm.com)
2) 농어촌공사, 농협, 임업진흥원에서 파견된 전문가와 상담
3) 귀농선배와의 소그룹 소통으로 노하우 공유
4)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 수강 후 사전 준비

ADVICE 3 | 재취업, 창업 희망자가 알아둘 정보

자신만의 전문역량을 살려 사회적 기업 또는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굿잡5060’ 프로젝트(www.goodjob5060.com)도 활용해볼 만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 시작해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282명의 중년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고, 이 중 142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참여자는 8기에 걸쳐 총 300명으로 확대 선발 예정이며 3월 9일부터 3기 접수가 시작된다. 45세 이상 퇴직자 혹은 퇴직예정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출처@moritz320

직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살려 시니어 창업을 희망한다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참고하자.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전국 25곳의 오프라인 센터로 창업공간(사무실·회의실·휴게실 등)을 지원하며 센터별로 경영·마케팅 교육 및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아이템으로 미리 점포경영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신사업창업 사관학교’(http://newbiz.sbiz.or.kr)가 그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며 전국 6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대전)에 점포 체험장 19곳을 운영 중이다. 창업 전 체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창업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떨쳐버리고 작은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반드시 문을 두드려 보자.

출처@RitaE
TIP

<재취업, 창업 준비 노하우>

1) ‘굿잡5060’ 프로젝트(www.goodjob5060.com) 활용 ▶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취업 희망자 대상 교육과정 수료
2) ‘신사업창업 사관학교’(http://newbiz.sbiz.or.kr) ▶ 창업 전 체험으로 시행착오 줄이기

은퇴는 현실이다. 본부장님’, ‘부장님’으로 불리다가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게 은퇴이다. 어디선가 치밀어 오르는 분노, 가슴 깊은 곳에서 몰려오는 까닭 없는 슬픔과 상실감이 바로 은퇴가 가져다주는 감정이다. 이럴 땐,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무료상담도 적극적으로 받아보고(전국 16개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222개의 지역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행복을 위한 취미 활동도 충분히 하는 액티브 시니어로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여러 기관의 프로그램이 점차 진화하고 있으니 주변을 살펴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은퇴 후 성장통을 잘 이겨낸 후 또 다른 인생의 축제로 연결되길 소망한다. 

출처@qimono

박유나 재무심리전문가

※ 머니플러스 2020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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