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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만드는 대표적인 질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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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넘치던 이십 대, 팔팔했던 삼십 대를 지나 중년이 되고 보니 몸과 마음에 변화가 시작된다. 점점 일하는 게 힘이 들고, 인간관계도 심드렁해진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장 큰 변화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중년부터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산다

젊어선 가벼운 불면증이나 몸살을 앓는 정도였다면, 이제부턴 심각한 고혈압, 당뇨를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부르짖으며 열심히 살아왔건만,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의 저자이면서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는 “이제 젊음이란 추억일지도 모른다”며 “오십부터는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산다”라고 전한다. 

또 『중년 건강 백과』를 쓴 오한진 박사(비에비스 나무병원의 갱년기·노화방지 센터장)는 “중년엔 건강에 이상을 느끼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등한시하다 병을 키우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며 내 몸에 맞는 좋은 생활습관을 찾아 실천할 것을 조언한다.

습관이 만드는 대표적인 질병 3가지

앉아있는 습관 : 혈관을 갉아먹는 ‘당뇨병’


우리나라는 성인 7명 중 1명꼴로 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하루 중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면, 제2형 당뇨병(식습관, 운동량, 스트레스 노출에 따른 인슐린 성능 저하 등으로 발생)의 발병을 부추겨 크게는 1.9배까지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무시간이 긴 우리나라의 경우 그 위험이 더 증가하므로, 국가 보건정책적 차원에서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개발, 홍보해 직장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40세부터는 특히, 당뇨병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는 매년 당뇨병 선별검사를 해볼 것이 권장된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2019년 「주간 건강과 질병」 제12권 제46호 ‘앉아있는 시간과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 신속 문헌고찰’

자기 관리에 소홀한 습관 : 혈액에 지방이 쌓이는 ‘이상지질혈증’


우리나라 성인의 5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일 만큼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증상 없이 찾아오는 게 대부분이다 보니, 자신이 치료가 필요한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상지질 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심근경색과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질환이다. 이는 평소 체중과 식습관, 신체활동 등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등의 자기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2019년 「주간 건강과 질병」 제12권 제37호 ‘소리 없는 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과 약물요법’


혈압을 체크하지 않는 습관 : 숨은 살인자 ‘고혈압’

앞서 말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해 고혈압까지, 이 질환들은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선행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필요로 한다. 중년부터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보자. 정상범위는 2년에 1번, 수축기 혈압 또는 이완기 혈압인 경우 최소 1년마다 정기검진을 권장한다. 혈압은 측정시간의 장소, 몸의 자세 긴장, 활동성에 의해 달라지므로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재는 게 좋다. 건강한 혈관은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자료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9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보도자료

건강한 습관이 중년 이후의 삶을 결정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330만 명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부족한 신체활동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꼽히며, 낮은 과일 및 채소 섭취율과 높은 나트륨 섭취율은 질병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평소 우리가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하는 근거가 된다.

길어진 평균수명, 빨라진 은퇴 시대... 중년의 고뇌는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다. 오늘부터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실천해보자.

중년의 착한습관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다.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꾸준히 치료/관리한다.
중년의 나쁜습관
    현재 흡연 중이다.
    술을 자주 마신다.
    외식이 잦고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편이다.
    과체중이지만, 체중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스트레스가 많다.
※ 질병관리본부와 8개 전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2008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재구성

정아람 기자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 머니플러스 2020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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