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머니플러스

보험, 똑똑하게 가입해야 플렉스 인증!

43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비싸도 내 마음을 충족하면 구매’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플렉스(Flex)에 빠졌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과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가의 명품 구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든든한 ‘보험’도 플렉스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geralt

“사회초년생 A(32세, 남) 씨는 자칭 럭셔리 쇼핑 홀릭이다. 입사 3년 차로 월급은 300만원이 좀 안되지만, 두 달 치 월급을 털어 고가의 시계를 사는 데 써 버리기도 한다. 최근 A 씨의 SNS에 ‘플렉스 인증’이라며 ‘보험증권’ 사진 하나가 올라왔다. A 씨는 “워낙 건강하고 병원에 가는 일도 없어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에 대한 걱정이 들어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제품을 구매했을 때보다 돈이 아깝지 않다. 보험 플렉스 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출처@fernandozhiminaicela
인생의 위기에도 꺾이지 않는 플렉스

위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위기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느닷없이 찾아온다. 그간의 인생을 성실하게 살았는지 허투루 살았는지, 사랑하며 살았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는 전혀 관계없이 시련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든든한 직장을 잃는 경제적 위기, 평범한 일상을 잃는 건강의 위기, 평온했던 사이가 어그러지는 관계의 위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겪어내야 하는 무서운 위기도 있다. 바로 치명적인 질병과 예기치 못한 사고가 그것이다.

이러한 위기가 찾아올 때, ‘보험’은 제값을 톡톡히 한다. 단, 질병과 사고의 위기에 대비하여 나와 가족을 지키는 보장이 잘 준비되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출처@geralt
TIP

<딱 3가지만 묻는 보험, 유병자 실손의료비보험>

1.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치료, 추가검사가 있었는지(이때 투약이나 정기적 검사는 묻지 않는다)
2. 2년 이내 입원, 수술(제왕절개는 포함이다)이 있었는지
3. 5년 이내 암으로 인한 진단, 치료력이 있는지

* 전문가의 참견 시점 : 이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갱신 3년 만기로 최장 100세까지 자동 연장된다. 참고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비급여 주사료, 자기공명영상진단 등은 보상에서 제외됨은 주의하자.

출처@geralt
실비는 기본, 그다음엔 진단비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보장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순서가 더욱 중요하다. 필자는 [실손의료비보험-진단비-치료비–후유장해의] 순서를 추천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실손의료비보험은 일상적인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는 보장이다. 통원 및 약제비, 입원 치료비 등 실제 지출한 의료비의 약 80~9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만약 과거 수술이나 입원 등의 진료기록이 있어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면 유병자 실손의료비보험을 알아보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을 미루고 있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출처@Parentingupstream

그다음 순서는 단연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이다.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경우 실손의료비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충당한다고 해도 장기간의 간병비와 사후 관리를 위한 추가 비용이 소요되므로 진단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암보험은 고액암, 일반암, 유사암 등으로 분류해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므로 회사별 분류 기준을 잘 알고 가입해야 한다. ‘암보험 1억원 보장’이라고 마케팅하는 경우 이에 해당되는 암이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과 같은 고액암은 아닌지 살펴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암, 폐암 등은 일반암으로 분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출처@kkolosov
치료비 그리고 후유장해

기본적인 실손의료보험과 3대 질병 진단비 준비가 되었다면 입원비, 수술비 등의 치료비, 그리고 질병과 상해 후 발생하는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

먼저 입원비, 수술비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입원과 수술 특약 외에 혹시 주계약에 불필요한 보장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아예 주계약이 입원 및 수술보장인 순수보장성 보험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출처@valelopardo

마지막으로 후유장해보험금이다. 앞서 언급했던 진단비가 1회성으로 받고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후유장해보험금은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보장이다. 가입금액에 장해지급률을 곱해서 받아가는 보장으로 질병과 상해로 나뉜다. 사고로 인한 디스크 수술시 경중에 따라 10%~20%의 상해 후유장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단, 외부 기여도 등 개별상황에 따라 보험금의 수준은 각기 다르다), 위 전체 절제술(50%)이나 치매(CDR척도에 따라 40%~100%) 등의 경우에 질병 후유장해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다. 후유장해보험금은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 아니므로 만기를 100세가 아닌 80세로 줄이거나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출처@whitesession
TIP

<무해지환급형 가입시 주의 사항>

일반적인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대체적으로 20~30%까지 저렴해지는 대신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전혀 없다.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보험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아예 없는 상품이기에 가입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일단 가입하면 끝까지 유지하는게 중요.

출처@corgaasbeek

한때 ‘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과 ‘욜로’(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가 소비문화에서 핫한 용어였다면, 최근의 대표 키워드는 단연 ‘플렉스’(Flex)이다. ‘구부리다’는 의미의 용어가 언제부터인가 ‘과시하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러한 플렉스 열풍 속 ‘보험’을 구매하고 유지하는 것은 세월이 갈수록 빛을 발휘하는 ‘찐’ 명품 플렉스가 아닐까. 


박유나 재무심리 전문가

기획 정아람 기자

※ 머니플러스 2020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재테크 전문지 머니플러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자 정보

머니플러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