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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경쟁 심화… 보장도 강화, 가입은 쉽게

가입 어려웠거나 추가 보장자산 필요하면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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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다. 보험사들 중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는 곳이 없다. 주머니가 가벼워지면 사람들은 미래 위험을 대비하는 보험가입을 꺼리는 동시에 보험을 해약한다. 지금 당장 끼니 걱정으로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 이에 보험사 간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면 소비자에 유리한 상품이 출시된다.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금융상품이다. 누군가에게 갑자기 발생할지 모를 미래의 재정적 위험에 대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불특정 다수의 돈을 거둬 보험사고가 발생한 사람에게 지급한다. 더 쉽게 말해 나중을 위해 지금 쓸 수 있는 돈을 미뤄두는 것. 이에 여유가 있어야 보험에 가입한다. 그러나 배가 고프면 농부도 씨앗까지 먹는 유혹에 빠진다. 불경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보험 가입을 미루게 된다. 더구나 불경기가 심화되면 가입했던 보험을 해지하기도 한다.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는 ▲ 경쟁 심화 ▲ 보장 강화 ▲ 가입 완화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불경기로 인해 보험사들은 판매 경쟁이 심화됐다. 이에 과거 보험 상품보다 보장이 좋아진 반면 가입은 쉬워졌다. 쉽게 말해 경쟁이 치열해지니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이에 보험 전문가들은 지금이 보험 가입의 적기라는 의견을 낸다.


보장성보험, 출혈경쟁… 소비자에 유리

얼마 전까지 암보험에서 보장하는 암 종류 중에서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은 소액암으로 구분하고 일반암의 10분의 1 수준만 보장했다. 즉, 위암이나 간암에 걸리면 3,000만원을 지급하지만 갑상선암은 300만원만 보장했다. 소액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진단 확률도 높은 암 종류이다. 완치율은 높고 치료비는 상대적으로 소액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이런 암을 따로 추려 ‘소액암’으로 구분해 보장금액에 차등을 둔 대신 보험료는 합리화했다.

그러나 최근 보험사들이 내놓고 있는 일부 암보험은 소액암 보장금액을 일반암 만큼 보장하거나 일반암보다 더 높게 보장하기도 한다. 즉 지금까지 300만원만 지급하던 것을 3,000만원 혹은 5,000만원까지 지급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판매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하나라도 더 판매하려고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 이처럼 보장이 강화되는 상품은 암보험뿐만 아니다. 치매보험, 치아보험, 건강보험은 물론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까지 보장금액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보험료는 높아지지 않고 있다.

병 있거나 나이 많아 가입 못했더라도
이제는 가능하게

보장은 강화되는 반면 가입은 더 쉬워지고 있다. 가령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 유병자는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이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또 일반적으로 고령자일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가입연령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런 가입 가능 연령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60세 이후 노인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일부 상품은 90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다. 심지어 유병자이면서 고령자까지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보장을 강화하면서 가입도 쉽게 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커진다. 즉 향후 보험금을 더 많이 지급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상품을 많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확률이 커진다는 의미.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 풀어보면 지금 가입하면 이전에 가입한 상품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보험 전문가들은 보험사의 출혈 경쟁을 우려하면서도 반대로 소비자에게는 지금 보장자산을 높이라고 조언한다. 


김승동 기자 『보험으로 짠테크하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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