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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신라젠… 탈출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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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라젠

'바이오 잭팟'을 상징했던 신라젠이 위기입니다.

국내 신약개발을 지휘하던 신라젠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펙사벡과 작별하기엔 아쉽습니다.

펙사벡은 간암에서 실패했지만 신장암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해 실적 먹구름… 넉넉하지 않은 살림

신라젠은 펙사벡을 통해 신장암 정복에 나섰지만 살림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등에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죠.

제품 판매 수익이 '0'인 상황에서 신라젠의 자본력은 앞으로 펙사벡 연구개발에 있어 아킬레스건입니다.

신라젠은 최근 4년간 누적 영업손실이 2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손실은 ▲2016년 468억원 ▲2017년 506억원 ▲2018년 590억원 ▲2019년 584억원입니다.

영업손실액은 신라젠의 펙사벡 연구개발비용과 운영자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신라젠의 당기순손실액은 전년(562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된 1132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유는 690억원 규모의 기타손실이 포함됐기 때문이죠.

기타손실은 펙사벡이 간암 대상 임상3상이 조기 종료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무형자산(펙사벡 가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펙사벡은 더 이상 자산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도 담겼습니다.

“의약품이 무형자산에서 손상차손으로 변경될 경우 재무적 가치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업계 관계자

신라젠은 자산 상황이 악화된 현재 펙사벡이 신장암 적응증을 획득하기까지 임상2상, 임상3상, 상용화 등이 남아있습니다.

자금력이 필수인 상황에 지난해 신라젠의 결손금은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같은 기간 단기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539억원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80억원,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은 280억원이죠.

지난해 반기보고서 기준 유동자산(1933억원)보다 4분의1가량 축소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신라젠측은 펙사벡의 대다수 임상시험이 1상에 머물러 비용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펙사벡 신장암부터 다시

신라젠 파이프라인 현황/ 사진=신라젠

업계는 악화된 자본력을 다시 복구하려면 신라젠이 펙사벡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라젠은 펙사벡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간암이 아닌 신장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신라젠의 펙사벡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한 항암제입니다.

면역체계를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죠.

신라젠은 간암을 제외하고 신장암, 유방암, 소화기암 등 다수 암종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약물 개발에 나섰습니다.

신장암은 미국과 한국, 호주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1/2상이 진행 중이죠.

신라젠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신장암입니다.

미국 리제네론사의 리브타요와 공동진행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 대상자를 면역항암치료에 실패한 환자까지 확장한 점도 희소식입니다.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병용치료법은 앞으로 신장암 치료제시장에서 ‘표준치료요법’을 목표로 한다”

- 신라젠 관계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진행하는 임상연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NCI는 대장암을 대상으로 임핀지와 펙사벡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죠.

임핀지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종양크기 감소 반응이 나온 만큼 앞으로 공개되는 임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신라젠 남은 과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았습니다.

신라젠은 검찰수사를 벗어나야 합니다.

검찰은 펙사벡 임상3상 중단 발표 전 신라젠 최대주주와 임원이 거액의 지분을 매도한 것을 두고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주주 달래기도 필요합니다.

펙사벡의 간암 임상중단 이후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이 부각되면서 주주들의 성난 민심은 극에 달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신라젠의 주주수는 17만명입니다.

신뢰 회복에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거둬야 할 것으로 업계는 봤습니다.

“사업모델을 초기 임상단계에서 라이선스 아웃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 신라젠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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