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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폰카’ 진격에 휘청이는 ‘日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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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마트폰 카메라가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로 각광받으며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폰카의 반란이다. 등장 초기 조악한 화질로 조롱받던 스마트폰 카메라가 성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시장을 집어삼키는 모습이다.



지난 4일 일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1521만대로 전년대비 21.7%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CIPA는 올해도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전년대비 23.3% 줄어든 1167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카 따라잡은 폰카

디지털 카메라시장이 작아지는 원인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개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는 하드웨어 성능 한계에 막혀 카메라와 배터리 개발에 중점을 둔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력 단말기 후면에 3개 이상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폰카 전성시대’를 열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못하는 것이 없다. 빛이 거의 없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 현상을 최소화하는 ‘야간촬영’기능은 물론 ‘손떨방’(손떨림방지) 기술인 OIS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연속촬영과 슬로모션 촬영, 장노출 사진촬영까지 그야말로 만능이다. 오는 11일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을 통해 스마트폰카메라의 한계로 여겨졌던 광학 줌을 지원하는 기술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미지센서 크기 때문에 초고해상도의 사진을 촬영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일상생활 기록 용도로는 더 할 나위 없다.



그 결과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카메라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똑딱이다. CIPA에 따르면 지난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674만대로 1년전보다 22% 줄었다. 올해는 추가로 194만대가 줄어든 4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500만대 선이 무너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약진 속에 캐논과 니콘, 소니 등 일본 카메라 기업의 곡소리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출처용산 전자랜드 2층 카메라매장의 한산한 모습. /사진=박흥순 기자
◆희망 걸었던 미러리스도 부진

카메라 기업들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동영상에 강점을 둔 액션캠과 미러리스를 연이어 출시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2018년 출하량이 전년대비 29.2% 증가하면서 폰카메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미러리스 카메라는 지난해 전년대비 4.4% 줄어들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이는 카메라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 캐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46억6700만엔으로 전년대비 49.1% 줄었다고 공시했으며 니콘은 2019년 하반기 영업이익 175억엔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42.9%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는 이미지센서, 광학줌 선명도 등에만 우위를 점하는 정도”라며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DSLR)와 하이엔드 미러리스카메라 이외에는 대부분 폰카메라와 비슷하거나 뒤처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소니의 경우에는 이미지센서를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면서 흑자구조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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