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차로 올해 신차는 어때?

조회수 2020. 1. 6.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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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열린 LA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투싼 콘셉트카./사진=현대차

가장 미래적인 국산차 온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가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020년 파격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 디지털화로 무장한 신차가 쏟아질 전망인데요.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신차 5종을 꼽아봤습니다.

◆인생 첫 차로… 투싼·아반떼 출격 대기

2020년 현대차의 핵심병기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완전변경(풀체인지)입니다.

20대와 30대 인생 첫 SUV로 인기를 끌어왔던 투싼.

2019년 11월 열린 ‘LA오토쇼’에서 현대차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4세대 투싼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예고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본 4세대 투싼은 전면부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기존 캐스케이딩 그릴(육각형 모양 그릴)과 다른 역삼각형 형태 그릴을 적용해 입체적인 모습을 연출했죠.

얇게 펼쳐진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 헤드램프 배치가 차체를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측면부는 3세대보다 날렵한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앞뒤 펜더(바퀴를 덮고 있는 부분)는 직사각형 형태로 구성해 3세대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습니다.

4세대 투싼의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길고 얇은 테일램프는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 디자인과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현대차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이며 그 특허를 우리 스스로 가지고 있다”

-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센터장

‘인생 첫 차’의 대명사로 불렸던 현대차 아반떼도 완전변경으로 2020년 상반기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직 7세대 아반떼의 공식 이미지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위장막 사진을 통해 추정한 결과 7세대 아반떼의 전면부는 ‘리틀 쏘나타’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쏘나타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쏘나타 센슈어스를 시작으로 더뉴 그랜저까지 공격적인 전면부에 보석형태의 모형을 그릴에 장식하는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7세대 아반떼의 후면부는 C필러 이후 트렁크까지 길고 낮게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투싼과 아반떼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할 차”

- 자동차업계 관계자
2020 트레일블레이저./사진=쉐보레

◆레저용차량의 자존심 나온다

레저용차량(RV)의 자존심 쏘렌토가 완전변경 모델로 2020년 상반기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형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2015년 3세대를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되는 신차죠.

4세대 쏘렌토는 디자인뿐 아니라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4세대 쏘렌토의 공식 이미지는 없습니다.

위장막 사진 등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 헤드램프 디자인과 내부 그래픽 요소가 가장 시선을 끄는데요.

곡선미와 볼륨을 강조한 3세대 모델과 달리 직선미와 각을 살려 남성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링을 강조했습니다.

4세대 쏘렌토의 헤드램프 아웃라인은 얼핏 보면 단순한 직사각형태의 사다리꼴 모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램프 하단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연결돼 그릴과 일체감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Full LED가 적용된 3구 메인램프는 ‘ㄷ‘자 형태의 조형이 감싸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램프 레이아웃이나 스타일링을 보면 K7 프리미어와 상당히 유사하죠.

헤드램프가 그릴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점도 인상적입니다.

2019년 11월 기아차는 3세대 K5 풀체인지를 공개며 지금껏 기아차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그릴 대신 새로운 정체성인 ‘타이거 페이스’를 향후 출시하는 모든 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게 최근 기아차 트렌드”

- 자동차업계 관계자
XM3. /사진=르노삼성

◆쉐보레·르노삼성도 신차 있다

한국지엠(GM) 쉐보레 브랜드의 준중형SUV 트레일블레이저도 2020년 주목받는 신차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여태껏 봤던 쉐보레 모델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갖춘 트레일블레이저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면부는 날렵한 게 눈길을 끕니다.

최근 SUV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분리형 램프와 쉐보레 특유의 웅장한 느낌을 가진 듀얼포트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측면은 휠 하우스 주변을 무광으로 처리해 미국 지프SUV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측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의 바디 디자인과 날렵한 루프라인은 젊고 역동적인 캐릭터를 형상화했습니다.

뒷모습은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대담하게 디자인했죠.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쉐보레 차량들의 인테리어는 낙후돼 있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는 블랙 원톤에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스포티한 디자인을 이어가는 게 특징인데요.

▲대시보드부터 시작해서 내려오는 전체적인 라인의 변화 ▲센터페시아에서 양쪽으로 뻗어나가는 레이어마다 볼륨감이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중간중간 들어간 레드컬러 스티치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실내디자인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하는 XM3도 기대작입니다.

준중형 SUV인 XM3는 날렵한 루프 라인과 당돌한 볼륨감이 특징이죠.

측면 라인은 BMW X6을 연상시킵니다.

XM3의 제원은 국내 기준 준중형으로 분류됩니다.

세단과 SUV 성향을 모두 가진 크로스오버 차량이기 때문에 기존 준중형 세단 수요층까지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읍니다.

낮게 깔린 바디 라인만 봐도 터프한 산길과 거리가 멀다는 걸 짐작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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