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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트렌드는 "내 행복을 찾아서"

뭐니 작성일자2019.01.09. | 811  view

컬처트렌드연구소(CUTI)가

 올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셀피(SELPPY )의 법칙’인데요. 




지난해는 개인의 행복에 포커스를 두고 

워라밸, 소확행, 케렌시아 등의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올해 트렌드 키워드 셀피는 Self+Happy의 합성어로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법칙’이란 뜻입니다. 




셀피는 본래 ‘스스로 자기자신을 촬영한 사진’을 뜻하지만

 셀피 또한 자신을 과시하거나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CUTI가 선정한 셀피와도 뜻이 일맥상통합니다.




 CUTI의 셀피는 

▲1인시장 성장 

▲가족과 사회에서 성 역할 변화 

▲플랫폼 다양성 

▲크리에이터 영향력 디지털시대의 감정표현시장 성장 

▲레트로 문화 회귀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올해는 개인의 영향력이 일정 영역을 넘어 사회로 확장될 것이다.

이미, 개개인들의 변화된 성 관념이 사회로 확장되고 있다.

개인들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장은 이런 개인들의 취향, 생각, 소비패턴에 주목해야 한다.

2019년에는 개인에게 답이 있다.

-문화마케팅 전문가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SELPPY의 S

소사이가티(Socie'家'ty)는 사회를 뜻하는 'Society'와

 가정을 뜻하는 한자어 '가'(家)의 합성어로

 고정된 성 관념의 변화가 가정에서 사회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사회 현상을 말합니다. 




자신의 삶과 행복을 중요시 하는

 ‘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양상이 이어지면서

 성을 이분법적으로 규정하는 사회제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개인’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소사이어티는 가정 내 고정된 성 역할을

탈피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남성이 아이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라떼파파’의 등장과 함께 

여성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가정들이 생겨나면서

 이제는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역량과 의지에 따라

 가정에 필요한 역할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정 내 성 역할의 변화로 인해

 ’젠더’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행태에 고스란히 반영돼

 성별을 뛰어넘어 ‘취향’ 중심으로 향하는

 ‘젠더 뉴트럴’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젠더 뉴트럴은 패션 뷰티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이제는 개개인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시장의 선두주자로 서기 위해서는 

이런 소사이어티의 흐름을 읽고

 그들이 원하는 해결점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ELPPY의 E

이모티컨슈머(Emoticonsumer)란 

자신의 감정을 담은 이미지를 뜻하는 'Emoticon'과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의사표현 방식에 빗대어

 감정을 직접 체험하기보다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대리로 느끼려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유튜브 플랫폼의 확산을 타고

 새롭게 생산되는 영상 콘텐츠에서

 주로 이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귀르가즘을 선사하며 

소리 마케팅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ASMR',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먹방',

 타인의 일상을 엿보며 간접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브이로그'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같은 트렌드는 자신의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려는

 현대인들의 특성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피로한 일상의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을 완전히 방전시켜 버렸고 

현재 많은 사람이 ‘번아웃증후군’을 겪고 있습니다. 




즉 대리만족 콘텐츠 열풍은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여가생활을 직접보다는 간접적인 체험으로 즐기는

 현대인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태어나서부터 미디어 콘텐츠에 익숙한

 밀레니얼세대의 성장과 함께

 대리만족 콘텐츠는 점점 더 다양해져 

많은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대리만족을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음과 동시에 

가상 환경 속 현실과 유사한 감각을 느끼도록 

오감을 자극하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증강현실(AR) 등의 기술도 늘어나며

 오늘날 소비자들은 이를 활용한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ELPPY의 L

LAN’선’구자는 유선 인터넷 케이블을 말하는 랜(LAN)선과

 선구자의 합성어로 

온라인 미디어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1인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소비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을 의미합니다.




 1인 미디어의 등장이 

이를 활용한 마케팅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면

 2019년에는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유통의 판까지 흔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에이터들의 ‘1인 마켓’ 활동 영역은

 기존의 SNS마켓에서 발전해 현재 홈쇼핑,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고 

이는 랜선구자에 의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온라인에서 가게를 열고 

물건과 서비스를 팔 수 있는 시대로 변한 기술적 요인과

 어려운 취업 상황에서 1인 마켓으로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의 등장 등의 사회적 요인이 

다양한 개성을 좇는 소비자의 요구와 만나면서

 1인 마켓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제 유통업계는 1인 크리에이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신세계,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

 내로라하는 유통 대기업들은 모두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그들이 미치는 파급효과에 있습니다.




식품업계를 뒤흔들었던 ‘중국당면’ 열풍도

 먹방 유튜버 ‘도로시’가 

떡볶이에 중국당면을 넣어 먹는 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렇듯 랜선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한 이들은

 연예인 및 공인 이상의 셀럽 파워를 갖게 됐고

 TV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용자가 

유행에 민감하고 신제품에 호기심 많은 1020세대에서 

최근 중 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업체와 1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랜선구자는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돼

 소비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SELPPY의 P

패스트이스뉴(Past Is New)란 

과거(Past) 유행했던 문화 혹은 콘텐츠를 

새로운(NEW) 콘텐츠로 재가공해 소비하는 

사회적 흐름을 말합니다.




 현재의 문화와 유행을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과거(past) 콘텐츠는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문화와는 상반된

 새롭고 독특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한때 우리들에게 과거의 촌스러움으로 취급 받던 문화가

 새로운 세대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힙’한 경험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이를테면 최근 개봉해 문화계에 광풍을 불러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을 볼까요? 




보헤미안 랩소디는 70~80년대를 휩쓴 

전설의 록밴드 ‘퀸’을 소재로 한 영화로 

표면적으로는 기성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20-30대의 젊은 관객에게 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시대의 감성을 공유할 수 없는 오늘의 20~30대들에게

 싱어롱 영화 상영은 과거의 가수 퀸과 함께 

노래하고 호흡하는 간접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대에 걸쳐 

폭발적인 반응을 만들어냈죠.




 이는 새로운 자극과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니즈와 

현대적인 시스템이 만난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레트로 문화를 소비하는 2030 세대들에게 있어

 과거는 더 이상 기성세대들만의 문화가 아닙니다.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연결통로가 되고 있죠.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들은 

현대의 문화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는 과거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관련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SELPPY의 P

플랫펀(Platfun)이란, 플랫폼(Platform)과 

재미를 뜻하는 펀(Fun)의 합성어로 

기존의 플랫폼이 단순한 교류의 장으로 그친 데 반해, 

재미의 요소를 더한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 




플랫폼의 주 소비층은 정보 탐색에 능하고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아 

자신에게 재밌고 즐거운 것을 적극적으로 좇습니다. 




사용자 수가 많을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플랫폼이기에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여

 주 소비자를 사로잡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랫펀’은 엔터테인먼트와 커스터마이징, 

크리에이팅한 활동을 통해

 사용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의 경우 

기존의 쇼핑시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식음서비스, 전문 서비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

는 쇼퍼테인먼트(Shopping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

 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향유하는 작금의 시대에는

유튜브가 동영상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를 플랫폼 상에서 

스낵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고

 SNS의 이용이 활발한 소비자층의 특성에 힘 입어

 그 파급효과는 앞으로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쏟아져 나오는 플랫폼의 홍수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틈새를 찾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플랫펀시대. 




앞으로 소비자들은 재화나 서비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수동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소비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자 더욱 노력할 겁니다.




◆SELPPY의 Y

You 心은 말 그대로 ‘너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네 마음대로 해'라는 말이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을 질책하는 표현이 아닌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겠다는 표현이 되는 시대입니다. 




‘요즘 것들’인 2030 밀레니얼세대는

 사회에서 정한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에 따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만족’입니다.




밀레니얼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증명하듯

 ‘인맥 다이어트’, ‘티슈 인맥’등의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밀레니얼세대는 형식적인 인간 관계를 끊는

 ‘인맥 다이어트’를 하거나 

자기만의 기준에 따라 쓰고 버리는 

티슈처럼 필요할 때만 소통하는 ‘티슈 인맥’을 만듭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도

 충분히 피로감을 느끼는 밀레니얼 1인 가구는 

이제 나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소들을 

망설임 없이 정리하기로 마음먹게 된 겁니다.




2019년 소비시장, 유통채널 그리고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새로운 주역은

 바로 ‘나’가 될 것이며

 ‘나’의 편리성을 높여줄 싱글족 맞춤형 서비스가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은 이 개인 맞춤형 플랫폼을 놀이터로 삼아

 그 안에서 새로운 ‘티슈 인맥’을 만들고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마음껏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나 혼자에 익숙하고 스스로 나 혼자를 자처하는

 밀레니얼 1인 가구는 

남이 침범할 수 없는 ‘나의 경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계는 ‘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만약 남이 이 선을 침범할 경우

 이들은 곧바로 옐로우 카드를 들어 경고를 줍니다.




위드컬처의 컬처트렌드 연구소는 이번 트렌드 연구를 통해

 올해는 보다 개인에 집중하고 

개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올해 대한민국 속 개개인들의 ‘나’의 모습을 담는

 모두의 셀피(자기 자신을 촬영한 자화상 사진)들이

 올해보다 행복한 모습을 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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