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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 웹툰작가, 나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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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작성일자2018.11.08. | 154 읽음

"2억2000만원"




국내 웹툰 플랫폼 1위인 네이버 웹툰이

 지난 9월 공개한 웹툰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네이버 웹툰에 작품을 연재한 

작가 300여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죠.




여기에 주 작가처럼 방송출연, 영화화 등

 외부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까지 합치면

 훨씬 많은 돈을 벌 것으로 추정됩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함께'를 예로 들어볼까요?




신과함께 1편과 2편은 

관객 수 총 2658만6696명을 기록했는데요.




 영화의 인기와 함께 

2012년 연재 종료됐던 웹툰이 재연재됐습니다. 




자연스레 웹툰작가 주호민의 수입에도 관심이 쏠렸죠. 




한남동에 빌딩을 살 정도로 

떼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주변 작가들의 추정에

 주 작가는 해외 상영까지 모두 끝난 뒤

 정산이 이뤄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툰은 언제부터 호황기를 맞았을까요?




2000년대 중반, 

출판만화는 쇠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만화가들은 잡지시장에 머물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지 기로에 섰고 

일부 만화가들은 막 뜨기 시작한

 웹툰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웹툰시장에 뛰어든 출판만화 작가는

 양영순 작가인데요.




2004년 7월 파란닷컴에 ‘천일야화(1001)‘를 연재하며

 웹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2005년부터 만화잡지 황금세대들이

 웹툰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윤태호 작가도 파란닷컴에 ‘첩보대작전‘을 발표했지만

 웹툰 창작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웹툰 ’이끼‘를 발표하고 

다음 웹툰으로 연재처를 옮기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죠. 




적응을 마친 윤 작가는 

’내부자들‘, ’미생‘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만화잡지 시대를 이끈 무협 장르 작가들도

 웹툰작가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비불패’ 문정후 작가는

 2011년 다음 웹툰에 

’팔라딘‘이라는 판타지만화를 선보였으나

 조기에 연재를 종료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2015년 네이버에 무협만화 ’고수‘를 선보이며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고수‘는 네이버 N스토어의 

유료 연재 미리보기 인기 순위에서

 1위를 다툴 정도로 큰 인기을 끌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기본적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적정금액(200원)을 내면 

정기 연재일 전에 웹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돈을 내고 볼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의미죠.




이외에도 허영만 작가 이현세 작가 등 

만화계의 거장들도 웹툰시장에 뛰어들어

 독자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잡지에서 웹툰으로 가면서 

만화가의 데뷔 경로도 다양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문하생 및 공모전에 의한 

소수 선별적 등용방식이었는데요.




현재는 대학의 만화 전공학과를 통해

 많은 만화가가 배출되고 있고요. 




그밖에도 웹툰 플랫폼에서 발탁되거나 

만화에이전시에 소속되는 등

 데뷔 경로가 매우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또 전문작가가 아니더라도 

자신과 주변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는 취미를 가진 

아마추어 작가도 늘고 있죠.




1990년 공주대에 만화학과가 최초로 설치된 이래

 2000년대 중반까지

 만화 관련 유사학과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웹툰 초창기와 비교해

 현재 웹툰 연재작가 중

 만화 전공 작가의 비율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만화가를 희망하는 중고생들과 학부모들이 

문하생 제도보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공모행사는

 전공에 관계 없이 대학생 만화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공모 결과에 따라 상당액의 상금과 함께

 네이버 웹툰 연재 기회를 주는

 매우 파격적 특전으로 유명하죠.




다만 현재까지 참여유형을 보면 

만화 전공학과 학생이 다수를 차지해 

만화 전공자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웹툰 학원도 있습니다. 




2015년 만화기획제작사 와이랩에서 

웹툰 전문학원 ‘와이랩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 




학원 자체적으로 현역 웹툰작가 특강을 열고 

정식 데뷔를 지원하기 위해 

웹툰 플랫폼 편집부와 협력해 

웹툰 품평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웹툰작가가 되기 위한 경로는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도전 만화가’로 불리는 시스템은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명의 작가가 준비한 작품을 게시판에 올려 

독자들의 인기를 기반삼아 

정식 데뷔하는 방식인데요. 




독자들이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대중성과 참신성을 모두 잡을 수 있죠.




네이버 웹툰 측에 따르면 

이렇게 등단해 ‘요일 웹툰’에 연재하는 

데뷔 1년 미만의 신인 작가의 수익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수익액이 9900만원에 달합니다. 




몇몇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들도 

엄청난 연봉이 보장되는 겁니다. 




하지만 중소플랫폼 작가들에겐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메이저 플랫폼 외에 

중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일부 작가는 

생계 유지도 힘듭니다. 




웹툰산업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만화·웹툰작가 실태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작가 761명 중 68.7%에 해당하는 작가들이 

지난해 연간 총수입이

 3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7%는 지난해 총수입이 

1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요.




1000만~2000만원은 21.9%로 

약 2명 중 1명(약 46%)이 연 2000만원을 못 벌었죠.




주 52시간이 넘는 창작활동을 하지만 

정작 4대보험에 가입된 작가는 8.3%뿐이고 

4대보험 중 하나도 가입되지 않은 경우는

 61.9%에 달했습니다. 




가입된 경우도 건강보험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답변자의 70.5%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창작활동을 한다고 밝혔고요. 

이 중 20.5%는 14시간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인기 작가가 아닌 경우 

보조인력의 고용비를 지불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일평균 창작시간’과 ‘주중 평균 창작 일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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