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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저씨들의 아름다운 한국 섬 여행기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 최대 교량, 천사대교 직접 올라가 보다!

조회수 2021. 5. 12.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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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저씨들 필립과 폴카버가 배낭을 메고 신난 모습으로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하고 만났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여행을 직접 가보겠다고 하는데요.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만난 아름다운 섬 풍경, 이제부터 만나보실까요?



#1. 첫 번째 여행지, 천사섬을 방문하다




전라남도 신안에 있는 천사섬에 도착한 영국아저씨들, 분재공원에 들러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힐링투어를 즐겼는데요. 드라이브 중 마주친 거대한 천사대교의 모습에 흠뻑 반한 모습입니다. 다리를 건너기 시작한 지 5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아직 도착하지 못했을 정도로 긴 다리를 지나는 동안 펼쳐지는 섬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리 구경을 하기 위해 잠시 멈추었습니다.




#2. 총 길이 7,224m의 섬을 연결하는
천사대교




영국 고향에 있는 험버 브릿지나 세븐 브릿지를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천사대교는 그 길이가 너무 길어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요. 관리자를 만나서 궁금증을 해결해보았습니다.


천사대교암태면에서 시작하여 바다 건너 압해도까지 이어져있는데요. 풍속 20m/s가 어느 정도 지속이 예상될 때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사대교의 총 교량 길이는 7,224m인데요. 1구간은 사장교로 이루어져 있고, 2구간은 3개의 주탑이 있는 현수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3. 안전 점검 체험을 떠난 영국아저씨들




이번엔 직접 천사대교의 안전 점검을 체험해보기로 했는데요. 먼저 주탑을 체험해보고, 다리 밑 외관을 점검한 후 마지막으로 점검 로봇까지 만나볼 예정입니다.






엘리베이터 리프트를 타고 천사대교의 가장 높은 주탑을 올라가 보았는데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체험인 만큼 영국아저씨들은 무서움은 잠시 접어두고 용기를 내서 사다리를 또 오르고 올라갔습니다. 주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다리와 다리를 잇는 하나의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곡선이 생기는데, 그 곡선을 잡아주는 곳이 바로 주탑이라고 합니다. 164m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 풍경도 잠시, 또 다른 체험을 하러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는 교량 아래로 이동하여 움직이는 보강거더 점검대차를 타고 다리 외관 상태를 점검해보았는데요. 보강거더가 멀어지는 만큼 다리의 길이도 짐작이 되는 듯합니다.



#4. 로봇이 다리를 점검하는 천사대교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부분은 케이블점검로봇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는데요. 카메라가 설치된 로봇이 동영상 촬영을 해서 점검을 합니다. 이 점검로봇은 한국판뉴딜 중 ‘SOC디지털화’로 상시적으로 디지털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를 도입하여 노후화와 자연재해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점검하고 있는 로봇을 직접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무사히 체험을 마치고 천사대교에 있는 전망대로 향해 기념탑도 둘러보았는데요. 안전체험을 마친 영국아저씨들은 한국 교량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오도선착장, 기동삼거리, 둔장해변 등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풍경이 억수로 예뻐서 한 번 더 와보고 싶다는 영국아저씨들! 이번 투어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분들의 노력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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