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의 함양 서하초등학교에 기적이 일어났다! - 전학 오면, 집, 일자리, 문화생활까지 생기는 마법 같은 주거플랫폼을 소개합니다. -
전교생 33명인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서하초등학교, 이곳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저 적막할 것만 같은 작은 시골 마을이 시끌벅적해졌다고 하는데요. 서하초등학교로 전학 온 하늘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1. 함양으로 이사 온 하늘이의 꿈과
전학생들의 웃음소리
2학년 교실 안에 새로 전학 온 학생인 하늘이가 자신을 꿈을 발표했는데요, 농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맑은 공기가 많은 시골에서 살고 싶은 하늘이와 함께 먼저 전학 온 민준이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골 생활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하늘이 누나도 전학 오기 전에는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서하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다 해주셔서 만족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넘치는 서하초등학교에는 2년 전만 하더라도 폐교 위기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2. 폐교 위기의 서하초등학교를 살리다
전교생 14명이 전부였던 2년 전에는 입학 예정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하네요.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학교를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서하초등학교 학생 모심 위원회’를 만들어 전학 오는 학생에게 집과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집을 마련하는 데 주민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지원하는 ‘농산어촌유토피아 프로젝트’를 만나면서 서하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이 날개를 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초등학교 앞에 집을 지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3. 함양 주거플랫폼사업으로
전교생이 3배 이상 증가
이렇게 민관이 힘을 합친 결과 전교생이 3배 이상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유치원부터 다닌 6학년 희민이도 학생들이 늘어나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10년 넘게 인천에 살다가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함양으로 이사를 오게 된 하늘이네는 교육뿐 아니라 집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선뜻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함양 주거플랫폼은 다자녀형 10세대, 일반형 2세대 총 12가구가 모여 사는 전원주택형 단지인데요. 서하초등학교 살리기 운동과 함께 하는 ‘교육연계형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4. 집, 일자리, 문화생활까지 연계되는
주거플랫폼의 마법
주거플랫폼이란 중소도시와 농산어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 일자리, 복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함양 주거플랫폼은 교육뿐만 아니라 집 주변의 복지, 생활 편의 시설은 물론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있습니다.
하늘이네와 이웃사촌인 이중희 씨도 이주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역 기업을 소개받고 함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자리도 해결되고 집도 해결되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해서 이주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함양으로 온 후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여유로워졌다고 합니다.
하늘이네 역시 기분 좋은 변화가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핸드폰과 TV에 갇혀 있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텃밭에서 일 년 동안 먹을 수 있는 농작물도 심어보고 자연과 어우러져 지내게 되었는데요. 팍팍한 도심 생활보다는 여유 있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함양에서 아이들도 어른도 행복해졌습니다.
앞으로 2024년까지 함양군에 100가구의 주거플랫폼 주택을 더 지을 계획이며, 마을 정비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이를 시작으로 농산어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개선하고 생활 서비스도 제공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함양 서하초등학교에 생긴 마법 같은 행복을 느껴보셨나요? 앞으로 더 새로운 제2의 서하초와 같은 기적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