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가을철 차량 관리 방법 6가지

조회수 2020. 10. 18.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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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을 지나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낙엽과 안개!


낙엽이 자동차 위에 내려앉은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자동차에 안 좋은 영향을 많이 줍니다. 차량이 쌓인 낙엽을 치우지 않고 주행하게 되면 공기 통풍구인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유리와 보닛이 만나는 카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낙엽이 통풍구를 막게 되면 냉각 기능에 문제가 생겨 차량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배기구에 낙엽이 쌓이게 되면 공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열을 발생시키고 차량 화재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1. 낙엽 흔적을 제거하는 방법


차량 전면 유리에 낙엽이 많이 붙게 된다면 시야 확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한 뒤 운행을 해야 하는데요. 오래 방치된 낙엽은 차량 표면도를 부식시키고 산성을 띤 낙엽이 차량에 흡착돼 도장 면을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낙엽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 밑에 차량을 장기간 주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장시간 오래 방치된 낙엽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는 천에 알코올을 묻혀서 닦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젖은 낙엽이 깔린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하여 평소보다 20~50% 정도 속도를 줄여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처럼 젖은 낙엽도 미끄럽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급제동과 급가속을 피해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2. 가을철 안개 대비하는 방법


일교차가 큰 가을은 안개가 잦기 때문에 안개를 대비하여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안개가 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4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안개등 작동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후미등 점검도 필수입니다.


3. 차내 성에 관리


가을에는 차내에 성에가 끼는 일이 간혹 발생하곤 하는데요. 낙엽과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가을철 성에 관리는 더욱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열선이 작동하는지 꼭 확인하여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미리 수리를 받아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자동차 실내 건조 및 청소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았습니다. 습도 높은 여름은 차 안이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가을철에는 여름에 관리하지 못했던 자동차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차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주로 바닥과 매트, 시트 등의 습기에서 비롯됩니다. 시트와 매트를 모두 꺼내어 습기를 닦아주고 그늘에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닥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 이후에도 계속 냄새가 나고, 눅눅하다면 겨자를 물에 풀어서 뿌려주면 탈취제거와 곰팡이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5. 각종 오일 점검을 통한 교체 및 충전


뜨거웠던 여름의 도로를 달린 자동차, 뜨거운 도로를 장시간 주행했다면 오일 점검이 필수입니다. 오일이 새거나 줄어들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차량의 오일이 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비소 등에 방문하여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개인이 직접 점검을 하고 싶다면 신문지를 차 밑에 하루 정도 깔아두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차량 내부의 습기가 유입되면 오일이 변질할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교환주기가 많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가을철에는 미리 체크하여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비소를 방문하거나 직접 점검을 하여 엔진오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어떠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6. 에어컨 필터와 와이퍼 점검


습한 날씨의 여름철을 지나온 자동차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에어컨 필터 확인이 필요한데요. 여름 내내 이용했던 에어컨 필터에는 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청소나 교체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나 먼지가 차량 내부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는 보조석 앞 대시보드에 위치한 통을 열고 밖으로 빼내면 빈 공간에 카트리지 형태의 필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카트리지를 꺼내서 교체하면 됩니다.



또한, 태풍 때문에 자주 사용했던 와이퍼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이퍼를 작동할 시 유리창에 이물질이 묻어나거나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가 노후된 것이니 고무 블레이드를 점검하여 교체해야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온도, 장마로 인한 습도를 이겨낸 자동차에게 가을은 재충전, 재점검의 시간입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철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위의 내용을 잘 숙지하여 안전한 가을철 운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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