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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비행기 운항 일정이 계절별로 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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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 항공편 출발시간이 바뀐거 같은데….’ 국제 항공 노선을 이용할 때 종종 생기는 의문 한가지! 유럽이나 미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출발시간이 기존에 알고 있던 시간과 다르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하계와 동계 운항 스케줄이 다르기 때문이었는데요. 왜 계절마다 운항 스케줄이 다른지 알아볼까요?



보통 항공 스케줄은 하계와 동계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하계 시즌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동계 시즌 전까지, 동계 시즌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하계 시즌 전까지를 말하는데요. 이처럼 계절에 따라 항공 스케줄이 달라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계절에 따른 항공 수요 변화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낮이 긴 하계 시즌에는 유럽 지역으로, 날이 쌀쌀한 동계 시즌에는 따뜻한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게 되는데요. 항공사들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운항 스케줄을 증편하거나 감편하는 것이지요.



두 번째 이유로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는 항공기의 비행시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비행시간은 제트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트기류는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의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강하게 흐르는 기류를 말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인천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시간은 총 11시간 50분이지만 겨울에는 10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는 제트기류의 평균 풍속이 겨울철에는 130km, 여름철에는 65Km이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절 변화에 따라 비행시간이 차이가 나는데 시즌 없이 항공 스케줄을 운영한다면 이런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이유는 서머타임(summer time) 때문입니다. 서머타임은 여름철 시계를 표준시보다 1시간 앞당겨 놓는 제도입니다. 봄에는 1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는 1시간 다시 뒤로 늦추는 것으로 낮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에 낮 시간을 더 활용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정확하게는 DSR(Daylight Saving Time : 일광절약제도)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해가 떴을 때 일찍 일어나서 일하고 해가 남아있을 때 레저를 즐기면서 밤에 전등을 켜는 시간을 줄여보자는 의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만약 항공편 스케줄을 하계와 동계로 구분하지 않으면 이 서머타임 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로 운항하는 항공편 스케줄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공 스케줄이 확정되는 절차를 알아볼까요? 통상 2∼3월이 되면 항공사별로 하계 시즌에 운항할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스케줄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합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이 신청한 일정표를 일괄 취합하여 인가한 후에 전체 노선의 운항 규모, 국가별 운항 횟수, 지방공항별 운항 횟수 등을 분석해 언론에 공개하지요.


예년 같으면 항공사들도 이에 맞춰 신규 노선 취항 소식을 알리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련 행사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전례가 없는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 과연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까요? 한편 하늘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닌데요.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월 단위로 항공 스케줄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5월부터 일본 나리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일부 노선의 예약을 오픈했지만, 코로나 향방에 따라 취소되거나 변경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항공업계가 모쪼록 이번 위기를 잘 견뎌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모로 국제 항공 노선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지만, 혹시라도 하계시즌과 동계시즌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출발시간을 꼭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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