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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2.3명당 자동차 1대 보유.. 1인당 자동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조회수 2020. 1. 14.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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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생기면 우리의 활동 영역은 더 넓어지죠. 교통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수 있죠. 우리의 문화생활과도 연관이 깊은 자동차.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자동차가 있을까요? 1인당 자동차가 많은 지역이 어디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2280만대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228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셈이죠.


2018년 6월까지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 숫자는 2017년 12월에 비해 1.6% 늘어난 2288만 2035대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 3%대의 증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등록대수 연간 증가율은 2015년 4.3%에서 2016년 3.9%, 2017년 3.3%를 기록했죠.



전체 등록차 가운데 국산차는 2083만 8565대(91.1%), 수입차는 204만 3470대(8.9%)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경우 2017년 6월 8.0% 점유율과 비교해 0.9% 비중이 커졌습니다.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39만 3064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3%에서 1.7%로 늘어났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36,835대를 등록해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5,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자동차가 보유 대수 많은 지역 1위
제주특별자치도, 2위 전라남도,
공동 3위 인천/경북


제주는 삼다(三多)의 섬이죠. 돌, 바람, 여자(해녀)가 많은 곳인데 여기에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바로 자동차.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0.83대로 전국에서 1위입니다.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무려 55만 3578대. 2017년 50만 197대보다 10.7%(5만3381대) 늘어난 수치죠. 제주의 연간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폭은 가파른 편입니다. 2011년 6360대에서 2012년 1만499대, 2013년 9898대, 2014년 2만 30대, 2015년 2만 7899대를 기록했죠.


제주도가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전국 최고수준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인구와 관광객 증가입니다. 특히나 이곳에서 터를 잡은 이주민들이 많아진 이유 때문이죠. 실제로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도내 기업유치와 혁신도시, 국제학교 유치 등 덕분에 2010년부터 지금까지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증가하면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당연히 증가하겠죠?


인구와 관광객 증가 이외에 리스차량 등록제의 영향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리스차량 등록제는 다른 지역에 있는 시설대여업 차량을 제주에 등록해 지방세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는데요. 통계상으로는 제주에 등록된 차량이지만 실제 운행은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죠.


제주 지역 등록된 차량의 종류를 살펴보면 특수 차량은 1284대, 11인승 이상 승합차는 2만190대, 화물차는 8만 217대, 10인 이하 승용차는 45만 1887대라고 합니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 2위 지역은 전라남도입니다. 도민 1인당 0.55대를 보유한 꼴로, 보다 편한 이동수단으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심부로 갈수록 1인당 보유 대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볼 수가 있는데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한 가구당 2~3대의 자동차 보유가 낯설지 않은 요즘. 편리한 교통 수단인 만큼 우리의 자동차 문화도 더 안전하고 성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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