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문턱 너머 안전하게! 이동편의의 오늘을 말하다!

조회수 2019. 6. 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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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작은 언덕이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죠.

교통약자에게 이동이란 그렇습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이들에게 잠깐의 외출은 대형 과제인 셈이죠.

점자블록은 잘 설치되었는지, 보도 턱은 높지 않은지, 지하철 내에 휠체어 승강설비는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일 텐데요. 최근 ‘2018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과연 우리의 도로는 전보다 얼마나 더 개선됐을까요? 교통약자들은 이동시설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함께 살펴봐요~

인구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

우리나라 교통약자의 수, 알고 있나요?

전체인구 5,212만 명 중 1,509만 명이 교통약자입니다.

약 29%로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 꼴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죠. 2017년이 비해 약 26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교통약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765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뒤로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많습니다.

이동편의 시설은 얼마나 개선됐을까?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승강 설비,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률은 9개도 평균 69.4%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6년 조사 결과에 비해 2.1%p 증가한 수치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별로 보면,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3.8%, 터미널‧철도역사 등 여객시설 70.1%,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4.2%로 조사되었는데요.

교통수단별 기준 적합률은 철도(98.6%)가 가장 높고, 버스(86.7%), 도시‧광역철도(79.6%), 항공기(69.7%), 여객선(34.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통약자과 교통약자 등 총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1년간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보다 11.6%p 증가한 74.6%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가 73.3%, 여객시설이 80.0%, 도로(보행환경)가 71.8%로

교통수단 가운데는 도시철도 만족도가 7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항공기(76.2%), 철도(75.5%), 버스(72.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 자가용? 당신은 어떻게 이동하나요?

결과에 따르면 도 지역에서 외출 시 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은 버스라고 합니다. 모든 이용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인데요.

특히나 버스 이용률은 비교통약자(65.5%)과 임산부(58.3%), 고령자(54.4%), 장애인(27.5%) 순으로

장애인(지체장애인 24.2%)의 버스 이용 빈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교통약자의 경우 외출 빈도는 대체로 비교통약자보다 낮았습니다.

지역 내 외출 비율은 비교통약자(32.5%)과 장애인(32.0%)이 큰 차이가 없지만,

월평균 1회 이상 지역 간 외출은 비교통약자(36.0%), 고령자(23.6%), 임산부(14.5%), 장애인(13.1%) 순으로 발표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http://tmacs.kotsa.or.kr 의 ‘기타-교통약자실태조사보고서’ 항목)을

확인해주세요!

전국 곳곳의 도로에 이해와 배려가 깃드는 그날까지!

누구든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동행하도록 이동편의 시설 개선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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