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가 말하는 '무시해도 좋은 명언' 2가지

조회수 2016. 5. 27. 17: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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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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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Heisenberg Media, Peter Theil at the Hy! Summit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이자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무시해야 하는 최악의 조언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틸은 해밀튼 컬리지 졸업식에 연사로 나섰습니다.

스탠포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를 하던 피터 틸이 결제 시장에 뛰어 들었을 때 당시 금융권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틸과 그의 동료들의 도전을 회의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출처: gettyimagebank
'온라인 간편 결제 시스템? 그냥 달러로 결제하면 돼'

하지만 현재 그가 세웠던 페이팔은 이베이에 인수된 뒤에도 전자 결제 시스템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틸은 졸업식 연설을 통해 자신의 경험에 비춰 전통적으로 '지혜'라고 여겨진 두 가지의 진부한 생각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1. 너 자신에게 성실해라 

to thine own self be true 
- 셰익스피어 희곡 '햄릿' 中
출처: gettyimagebank
틸은 "너 자신에게 성실해라"라는 햄릿에 나오는 대사를 따르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은 햄릿이 바보라고 표현했던 폴로니어스의 대사입니다.

틸은 사실 셰익스피어가 이 대사를 통해 두 가지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① 자신에게만 충실하지 말라
출처: M.net 방송의적
△ 자신에게 충실해서 즐거움만 찾지 마라

틸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틸이 경쟁을 피하고 자기 내키는대로 살았다면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틸은 인생을 내키는대로 살기 보다는 스스로를 독려하고 에너지를 키우며 자신의 뜻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② 조언을 받되 의심하라
출처: gettyimagebank
"너 자신에게 성실해라"라는 말을 누가 했다고요? 폴로니어스, 바로 햄릿이 바보라고 표현했던 인물입니다.

 
바보가 하는 조언을 들어야 할까요? 

틸은 폴로니어스가 딸에게 해준 조언이 최악의 조언이었다고 한 것에 주목합니다.
출처: gettyimagebank
이는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석이기도 합니다. 페이팔 창업 당시 분명 자신도 금융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때 다수의 전문가들이 페이팔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의 조언에 따라 페이팔을 키우지 않았다면 현재 온라인 간편 결제 시스템은 다른 기업의 차지가 됐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과 친한 연장자가 해주는 조언일지라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의심을 해보라는 것이 틸의 의견입니다.
2.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live each day as if it were your last
출처: gettyimagebank
틸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라는 명언도 타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평생 살듯이 이어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bank
그래야 주변 사람들이 오랜 기간 자신의 옆에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들과의 관계는 개인이 성장하는 자양분이 됩니다. 

또 오늘을 가치 있게 보내야 그 후로 이어지는 삶이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날 그날의 선택은 축적돼 인생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틸은 졸업이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자 인생에 있어 출발점임을 명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해밀턴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고하면 좋을 멋진 졸업식 축사네요~

페이팔 창업자가 말하는 ‘무시해야 하는’ 명언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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