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가 사는 집에 들어가봤습니다

조회수 2016. 8. 5.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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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출처: 매경 DB

3.3㎡당 분양가 8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분양사무소 구경 가봐야지!

"예약하지 않았다면 들어오지 못 합니다" 


'에잉…분양 사무소에 웬 경호원?'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일반 아파트와 달리 한남더힐은 분양사무소에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경호원들이 문앞을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한남더힐은 일반 시민이 대출을 최대한 받아도 손쉽게 구입할 수 없을 정도의 고급 아파트라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1%들의 리그' 
한남더힐은 어떤 곳?
출처: 매경DB

한남더힐은 배우 안성기와 한효주, 가수 이승철 등 유명 연예인과 재벌 2·3세 등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남더힐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라서 부자들이 선호합니다. 


일반인들의 접근도가 낮아 사생활 보호가 잘 되는 데다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치안에 신경쓰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남성 입주민 모임인 '신사회'와 여성 입주민 모임인 '숙녀회'가 있어 주민들간 친목도모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부자들이 좋아하는 기본 요건들은
다 갖췄네요!!

하지만 아파트 출입이 어렵다고 그냥 이쯤에서 물러날 매일경제가 아닙니다.


한남더힐 시행사 한스자람의 도움을 받아 침실 3~4개, 화장실 3개로 구성된 전용 235㎡(85평)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상위 1%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팔로 팔로우 미~~

한남더힐 내부 
들어가보니…
출처: 매경DB
우선 대문 크기부터 일반 아파트와 달랐습니다. 일반 아파트 대문 크기의 1.5배는 돼 보일 정도로 컸습니다. 
성문인 줄…
이렇게 포스 넘치는
대문은 첨 봐~

현관에 들어서면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현관과 집안으로 연결되는 진입로까지의 공간 면적이 9.9㎡(3평)는 돼 보일 정도로 넓었습니다. 자전거나 골프가방 등을 세워둬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 독특한 구조

독특한 내부 설계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집안일을 도와주는 도우미가 집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주방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현관 신발장 오른쪽에 별도 통로가 있습니다. 


이 통로와 주방 사이에는 도우미가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문을 설치해 요리하는 모습을 숨기거나 별도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른쪽 벽면 전체를 비롯해 곳곳에 크고 작은 수납장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 대형 평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통로와 공간을 특별 설계했다"

-한스자람 관계자


◆ 고급스러운 부자재

출처: 매경DB
집안을 이루고 있는 부자재 역시 남다릅니다. 바닥재는 대리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벽면도 대리석으로 꾸몄습니다. 

특히 주방가구는 독일 명품 애거스만 제품으로 꾸며졌습니다. 한스자람 관계자에 따르면 주방가구 가격만 2억~3억원에 달합니다.
입이 쩍 벌어지는구만~
출처: 매경DB

안방 근처에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안방과 알파룸을 연결하는 복도 옆에는 세면대까지 설치된 파우더룸도 있습니다. 


안방 욕실 욕조는 고급 자재로 꼽히는 편백나무(히노끼)로 만들어졌습니다. 

편백나무(히노끼)는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아토피에도 좋다는 사실!!
출처: 매경 DB

이 집은 테라스가 있는 타입이었습니다. 테라스에는 비가 오거나 햇볕에 내리쬐도 공간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양막이 구비돼 있었습니다. 


차양막을 내리거나 걷어내는 건 리모컨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예술적인 공간 활용

아파트 구경을 마친 뒤 커뮤니티센터를 둘러보러 갔습니다. 


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하는 도중 단지 곳곳에 전시돼 있는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처: 매경DB
저건…!!
20세기 일본 미술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위예술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호박'이 아닌가!!!

한스자람은 한남더힐을 지을 때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술가 등의 작품 약 30점을 실내외에 설치하는 등 조경에도 신경 썼습니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마치 소규모 미술관에 온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출처: 매경DB
저 그림은 말이죠~
독일 출신 예술가
피터 짐머만의 작품!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수영장, 연회장,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남녀 사우나 등 여러 시설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센터 곳곳에도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위 1%가 사는 곳은
역시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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