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습격..한국선수 말고 한류간식
조회수 2016. 6. 9. 14:27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강정호 선수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PNC구장에는 '크래커 잭 & 맥 도그'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야구장 한류 음식의 대표 주자는 '코리안 프라이드 포크 밸리 샌드위치'입니다. 구운 돼지고기 샌드위치에 익힌 파인애플과 고추장 소스를 얹은 음식인데 미국의 유명 요리사인 앤드루 짐먼이 개발해 더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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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야구의 나라입니다. 미국에서 야구는 농구, 미식축구와 함께 3대 프로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락입니다.
경기는 보되 입을 심심하게 두면 안되죠~
미국 야구장에서는 '야구를 보기 위해 먹는지, 먹기 위해 야구를 보는지' 헷갈리는 장면들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먹기 좋아하는 야구팬들의 습성을 '마케팅 9단'인 프로구단이 놓칠 리 없습니다. 미국 전역에 있는 지역 프로구단과 홈구장은 나름대로 특색 있는 음식을 내놓고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멕스 타코 도그
야구장 음식들은 구단이 속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도 있고 그 지역 주민들이 각별히 좋아하는 메뉴도 있습니다.
히스패닉이 많은 텍사스 애리조나 등 남부 지역 구단에는 타코 부리토 등 멕시코 음식들을 변형한 메뉴가,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 바다와 가까운 지역 야구장에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많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구단에서 파는 45cm 핫도그
야구장마다 개성 넘치는 메뉴가 많습니다. 미국 각 야구장의 대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전국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입니다.
특정 경기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
찾아다니면서 먹는거죠!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구단에는 어떤 간식 있을까?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야구장 음식에도 한류 바람을 몰고왔습니다. 한국인 관중이 대거 몰리면서 한국인 입맛을 겨냥한 음식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중인 박병호 선수.
박병호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날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를 홍보했다.
박병호 선수가 뛰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타깃필드는 올해 '클럭&무(Cluck & Moo)'라는 새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닭날개 튀김과 치즈 샐러리 페페로니 올리브를 순서대로 꼬치에 끼우고 묽은 토마토주스와 함께 내놓습니다.
오승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더 힐 미트볼 콘(The Hill Meatball Cone)'을 출시했습니다. 아이스크림콘에 아이스크림 대신 미트볼을 채우고 소스를 뿌렸습니다.
△크래커 잭 & 맥 도그
핫도그에 캐러멜 소스를 뿌리고
팝콘과 땅콩버터 그리고 절인 고추를 곁들였다는데...
미국 음식평론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지만 오직 피츠버그 PNC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한류 간식 원조는 '이것'
△코리안 프라이드 포크 밸리 샌드위치
이 샌드위치가 입소문을 타자 여러 구단에서 신메뉴로 도입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뱅크파크를 비롯해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필드,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파크 등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활약 속에
한국 관객들의 입맛을 취향 저격하는
야구장 간식 메뉴들!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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