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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이거 히뜩하네!" 요즘 직장인들이 쓴다는 신박한 표현들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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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히뜩하네”


“그건 좀 있어빌리하다”


“완전 없그레이드 아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지만 

2%씩 어색한 단어들.


1020 ‘인싸’들이 쓰는 

신조어인가 싶은데요.


놀랍게도 요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쓰는 은어라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유쾌한 직장인들

‘히뜩하다’와 ‘있어빌리하다’는 

광고 업계에서 쓰는 은어입니다.


‘히뜩하다’는 기발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를 뜻합니다.


몇 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신박한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거 히뜩하네!”라고 외치는 거죠.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있어빌리하다’는 광고주가 

광고를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있어빌리’는 

‘있어 보인다’와 

능력을 뜻하는 영단어 

‘ability’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원래 영상이나 이미지를 활용해 

실제보다 더 ‘있어 보이게’ 

표현하는 걸 말하는데요.


광고는 대상의 매력을 

어필하는 행위이므로, 

대상을 더 매력적으로 포장한 

‘있어빌리한 광고’야말로 

최고의 광고라는 뜻이죠.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광고업계엔 

아이디어꾼들이 모여 있는 만큼, 

재미있는 은어가 

많이 만들어지는데요.


정보기술(IT) 업계의 언어도 

만만치 않게 신박합니다.


개발자 사이에선 

업그레이드를 비꼰 

‘옆그레이드’나 

‘없그레이드’라는 

표현을 씁니다.


옆그레이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지만 

나아진 게 별로 없는 경우를 말하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을 땐 

‘없는 게 낫다’는 뜻에서 

없그레이드라고 표현합니다.


IT 업계는 예전부터 

독특한 은어를 많이 써왔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파게티 코딩’인데요.


코딩이 복잡하게 이뤄진 프로그램을 

뒤엉킨 면발에 비유한 표현입니다.

"파스타 먹을래?"
"아니, 그건 부적합해"

때론 업무 언어가 

일상 언어로 자리잡기도 합니다.


한 외국계 친환경 인증 기업에선 

동료들끼리 대화를 나눌 때 

‘부적합하다’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하곤 하는데요.


예컨대 동료가 

“오늘 점심 파스타 먹을래?”

라고 물으면 

“그건 부적합해”라고 

답하는 겁니다.


이는 제품의 친환경 인증 

통과 여부를 심사하는 

업무 특성에서 비롯된 건데요.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적합’, 

미달이면 ‘부적합’으로 판정하던 표현을

일상에서도 사용하는 겁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어 잔재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획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는 

‘와꾸잡다’인데요.


‘와꾸’는 틀을 뜻하는 일본말로, 

“와꾸를 잡다”라는 표현은 

프로젝트의 방향과 틀을 

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외에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주도하는 걸 뜻하는 

‘마도 잡다’라는 표현도 있죠.


건설 업계에선 

일본어를 모르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본어가 많이 쓰입니다.


현장에서 쓰는

수백 개의 용어가 일어 혹은 

일어와 영어가 섞인 단어인데요.


‘오사마리(공사 종료)’, 

‘나라시(바닥 평탄화 작업)’, 

‘데나오시(재시공)’ 등이

대표적입니다.

은어, 알려주고 쓰세요!

직장 내에서 쓰이는 은어 혹은 

업계 용어는 조직 

구성원 간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짧고 알아듣기 쉽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높여주죠.


반면 은어가 역효과를 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신입사원과 같은 외부인은 

은어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요.


이로써 업무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은어를 아는 경력자와 

모르는 신입 사이에 

권력 차이가 생긴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은어의 취지인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반대되는데요.


건강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서 

지금껏 써온 은어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히뜩하네 어붓해 고지팀…

딴직장은 ※못알아들음 주의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오대석, 이새하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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