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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재택근무 할 때 상사 몰래 자리 비우는 '신박한' 방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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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며 

회사와 직원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GIPHY.com

집에서 일하다 보면

잠깐 자리를 비울 수도 있는데요.


회사는 재택근무 중

직원이 자리를 뜨면

‘땡땡이 치러 갔다’

생각하곤 합니다.


이에 마우스 움직임이 없거나

화면 보호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하며

직원의 근무태도를 모니터링하죠.


반면 직장인들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리를 비울 때도 있다고

말합니다.

출처GIPHY.com

집에서 자리를 뜰 때마다

눈치를 봐야 했던 직장인들은

회사의 감시망을

피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일정 시간 이상

마우스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마우스를 움직여주는

 '자리 안 비움'이란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속이는 것입니다.


괜한 오해를 받기 싫은 직장인들은

불가피한 일로 자리를 비울 때도

‘자리 안 비움’을 쓰곤 합니다.

똑똑해진 기업과
더 똑똑해진 직장인

1, 2차 세계 대전으로 

인류의 과학이 발달했듯, 

회사와 직장인 간의 수싸움은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켰습니다.


직원들의 꼼수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재택근무 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된 건데요. 


새로운 프로그램은 

재택 근무자의 마우스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움직인 경우를

따로 기록합니다.


마우스가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해둔 직원을 잡아내는 것이죠. 


또 키보드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우는 '꼼수'를 부렸는지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출처GIPHY.com

회사가 신무기를 개발하자

‘자리 안 비움’의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개선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개선된 프로그램에선

마우스가 자동으로 움직일

범위와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일하는 패턴으로

마우스를 움직이게끔 해서

관리 프로그램의 감시망을

벗어날 수 있는 거죠.

스마트한 직원 관리,
그러나…

작년 이맘때만 해도

대다수 회사의 재택근무는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집에서 일하는 직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지 못하고 있었죠.


이후 시행착오를 겪으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직원 관리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근무 시작과 종료 시

직원 위치를 확인하거나,

키보드나 마우스 움직임이 없는 경우를

감지하는 등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됐죠.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부 기업은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관리 방식을 택했습니다.


한 무선통신장비 제조사는

인사 담당자가

직원의 모니터 화면을

원격으로 볼 수 있게 했는데요.


이 기업은

원래 30분간 모니터 움직임이 없으면

담당자에게 메일이 오도록 했는데,

직원들이 ‘자리 안 비움’ 같은 프로그램으로

관리 시스템을 회피하자

극단적인 방법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또 한 화장품 회사는

영상 회의 프로그램 ‘구글 미트’를

재택근무 내내 켜놓도록 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관리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재택근무의 효율이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미국의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에서

‘재택근무 때 영상 회의에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는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적극적으로 회의를 들으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낸다’고

답한 응답자는

18.7%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많은 답변은

28%를 차지한 

‘다른 일 하면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지에만

귀 기울인다’였습니다.


다음으론

‘주의 깊게 듣지만 침묵한다’(26.7%),

‘자리에서 벗어나 있다’(26.6%) 순이었죠.


우리나라보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어 있는 미국조차

재택근무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출퇴근 시간만 지키면
일 잘하는 건가요?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감시하려는 기업과

벗어나려는 직원 간의

치열한 공방전.


그 원인은

기업의 낡은 직원 평가 방식입니다.


기업은 소위

‘나인 투 식스(오전 9시~ 오후 6시)’라 불리는

출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합니다.


업무 시간 동안 낸 성과보다

업무를 한 시간에 주목하는 건데요.

출처GIPHY.com

전문가는

구성원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일한 만큼 보상을 준다면

회사의 감시가 없어도

직원들이 알아서

열심히 일할 거란 뜻이죠.


한 해외 기업의

한국지사에서 일하는 이 모씨는

“일 잘하는 직원에게

주식을 한 주라도 더 주는

글로벌 IT 기업 직원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을

티 내기 바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일하기 좋게 집을 꾸미도록

지원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직원들이

사무용 책상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게는 10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까지 지원해 줍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재택근무는 앞으로

보편적인 근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인 즉

재택근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기업과 개인은

새로운 세상에서 도태된다는 뜻인데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처럼,

우리 기업들도

시대에 맞는 전략을 갖추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재택근무 수싸움…

"자리비울 수도 있지" 

vs "네 꼼수 모를쏘냐"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유섭, 강인선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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