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난민' 불러온 역대급 강추위, 앞으로 또 있을까?

조회수 2021. 1. 20.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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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불어 닥치며 온 도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나 ‘이곳’만큼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혹한에도 불구하고

잔뜩 줄이 늘어선 이곳.


바로 무인 빨래방입니다.


평소엔 

자취생들이나 주로 찾던 빨래방이 

핫플레이스가 된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출처: MBN 뉴스 캡처
최근 강추위로 인해 세탁기 자체가 얼어붙거나 배수관이 동파되며 가정 내 세탁기 사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집에서 빨래를 할 수 없게 된 ‘빨래 난민’들은 인근 빨래방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세탁 전문업체 크린토피아에 따르면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4~10일 코인빨래방 매출이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한파로 인한 빨래 대란은 이웃 간 다툼까지 불러왔습니다. 이웃집의 세탁기 사용으로 역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죠.
출처: MBN 뉴스 캡처
이 외에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선 소화전 밸브가 터져 복도와 계단이 침수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올 겨울 접수된 

8241건의 동파 피해 신고 중 

91%에 해당하는 7500여 건이 

한파가 극에 달했던

지난 6일부터 11일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긴 이번 한파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였습니다.

북극을 둘러싼 제트기류는 

차가운 공기가 저위도로 

내려오지 못하게 막아주는데요. 


올 겨울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온도가 오르며 

제트기류가 약해졌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그 결과 강력한 한기가 중위도 지역으로 하강하며 ‘북극 한파’가 발생했는데요. 북극 한파는 열흘에서 보름 가까이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겨울 동안

북극 한파가 되풀이될 확률은

낮다고 말합니다.


강추위는 있을 수 있지만,

지난 한파처럼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뜻인데요.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더 이상의 한파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또 강추위온다"…

발길 바빠진 '빨래난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미진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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