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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채 값'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스크

조회수 2021. 1. 4.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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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마스크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외출 시 필수가 된 마스크를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출처: Mytheresa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트위터
샤넬, 오프 화이트 마스크

해외에선 최신 유행 가방을 뜻하는 

‘잇 백(it bag)’이란 표현에 빗대어 

‘잇 마스크(it mask)’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출처: 버버리 홈페이지

실제로 버버리, 스와로브스키, 

오프 화이트 등 명품 브랜드가 출시한 

10만 원이 넘는 ‘명품 마스크’들은 

리셀(Resell, 재판매) 시장에서 

4배 넘는 가격에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스크도 비싼 명품이 

대접받는 시대가 열린 것인데요.


그렇다면 작년 한해 

가장 비싸게 팔린 마스크의 가격은 

얼마였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스크는?

이스라엘의 보석업체 '이벨(Yvel)'이 제작한 마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스크로 꼽혔습니다.


이벨 마스크의 가격은 150만 달러, 우리 돈 약 18억 원인데요.


18K 금 250g으로 만들어졌고, 겉면에는 총 210캐럿에 달하는 3609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습니다.


마스크가 미세물질을 걸러내는 능력인 ‘분진포집효율’ 측정에서 KF94와 비슷한 성능을 기록한 N99 필터를 장착해 코로나 예방 효과도 탁월합니다.

출처: Yvel

작년 8월에 첫 선을 보인 이 마스크는 지금까지 총 두 개가 팔렸습니다.


첫 번째 구매자는 중국인이었고, 두 번째 구매자는 미국의 한 사업가였다고 합니다.

다이아, 백금, 크리스털로 꾸민
일본 마스크, 효과는?

이스라엘 마스크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에도 초호화 마스크가 있습니다.


0.7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백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등으로 장식된 이 마스크는 마스크 전문 쇼핑몰에서 우리 돈 약 1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마치 귀족들이 쓸 법한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일본의 초호화 마스크.


비싼 만큼 성능도 좋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로이터는 이 마스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마스크가 

실제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효과적인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음’

한국의 최고급 마스크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마스크는 LG의 퓨리케어 마스크입니다.


LG의 공기 청정기 브랜드에서 따온 이름으로,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표방한 제품인데요.

출처: LG 홈페이지

공기 정화를 위한 초소형 팬과 배터리가 장착됐음에도 무게는 130g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미세입자 차단 효과 역시 KF99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선 아직 구할 수 없고, 먼저 출시된 홍콩, 대만, 이라크에서 한국 돈 약 18만 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처: 버버리 홈페이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까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스크가 신체 일부가 된 생활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얼마나 비싸고 얼마나 기발한 마스크가 등장할지 궁금해지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마스크에도 계급이 있다고? 

가장 비싼 `등골 마스크` 가격이… 

[닥치GO]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익수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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