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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왜 여기에? 해외서 눈에 띄는 한국 '고물차'들의 정체

조회수 2020. 12. 28.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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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이충우 기자
한국에선 고물 취급받던 구형 중고차들이 해외에서 ‘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지난 2007년 단종된 현대의 SUV ‘테라칸’은 중남미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SUV입니다
출처: 매일경제
2010년 이후 단종된 소형차 베르나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없어서 못 파는 정도이죠.
출처: 매일경제
또 포터2와 봉고3은 모든 차종을 통틀어 중고차 해외 수출 1, 2위를 다툽니다.

한물갔다고 여겨진 

구형 중고차들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오토위니
가장 큰 매력은 가성비입니다. 한국산 중고차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도로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국가에서

무리 없이 운용할 수 있고,

기간산업에도 쓰일 수 있는 모델이

가격까지 저렴하니

잘 팔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국산 SUV의 경우

비포장도로가 많은

아프리카나 옛 소련 지역 국가에서

미국이나 독일 SUV보다 값싸고

품질 좋은 이동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출처: 오토위니
실제로 중고차 수출 상위 3위부터 10위는 뉴스포티지, 테라칸, 투싼 등의 SUV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봉고나 포터는 커피, 바나나 등을 재배하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주산업인 중남미에서 저렴한 운송수단으로 인기입니다.
출처: 오토위니
중고차 가격이 100원 미만이라 국내에선 폐차되기 십상이던 마티즈 같은 경차도 아프리카에선 우버 택시로 쓰이며 귀하게 대접받습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로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차량 상태를 살펴보기 어려웠는데요.


차량 수출에 불리한 상황 속에서

국산 중고차의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보다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출처: 오토위니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으로 판매된 중고차는 2만 8039대로, 지난해 1만 8024대보다 55% 증가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거래 국가는 74개국에서 87개국으로, 거래 모델 수는 245종에서 349종으로 늘어났죠.

바이어가

차량을 살펴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온라인 수출은

더욱 흥행했는데요.


한국 자동차의 가성비와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왜몰랐을카] "살아있네"…`고물` 

테라칸·베르나, 해외선 `보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최기성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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