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려지는데.." 충격과 공포라는 '신상' 남자 팬티
빅 로고가 그려진 형형색색의 팬티는
꾸밀 줄 아는 남자의 ‘필수템’이 됐습니다.
옷을 벗었을 때 드러나는 세련된 디자인은
착용자의 섹시함을 강조하고
자존심을 세워주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팬티는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삼각팬티와 트렁크인데요.
그런데 최근
남성용 ‘티팬티’가 출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성용 티팬티,
실제로 입어보면 무슨 느낌일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기자가 직접 입어봤습니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들어 올린다"
착용자들의 후기는
‘충격과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요.
한 착용자는
“입고 있는 내내 엉덩이가 바지를 먹는 느낌"
이라고 말했습니다.
엉덩이 사이에 끼인 줄을
빼는 게 맞는지 그냥 두는 게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합니다.
다른 기자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몸이 계속 들어 올려지는 기분”이었다며
티팬티의 불가사의함에
감명받은 듯했습니다.
한편, 한 기자는
“거울 앞에서
도저히 뒤돌아 볼 자신이 없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티팬티의 장점은?
남성용 티팬티는
충격적인 비주얼만큼
장점도 분명합니다.
탄생 배경을 살펴보면
티팬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남성용 티팬티를 출시한
쌍방울의 김세호 대표는
입지 않은 것처럼 편안한 속옷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티팬티’ 디자인을 채택하고,
가벼운 디자인과 통기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죠.
실제로 착용해본 기자들은
요가, 필라테스, 사이클 등의
운동에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더 편한 속옷을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가 탄생시킨 남성용 티팬티.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는데요.
지금까지 본 속옷 중
가장 신박한 속옷인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남자 티팬티 입어보니 "편하긴 한데…
공중화장실서 누가 볼까 조마조마"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심상대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