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생이 우울하다냥" 우리 고양이가 이상해졌어요

조회수 2020. 11. 28.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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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GIPHY.com

고양이님께 간택 받아

집사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가 추워지면

고양이에게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 우울증, 왜 생기는 거야?

겨울이면 일조량이 줄어 수면을 관장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고,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불안, 슬픔 등을 느끼고 수면 장애와 식욕 부진이 생기는 ‘계절성 정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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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집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람과 비슷한 고양이 우울증

우울감을 느끼는 고양이는 수면 습관이 달라집니다.


평소라면 깨어 있을 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자는 동안 기면증을 보이는 게 대표적이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경우, 혹은 몸무게 변화가 눈에 띄게 심한 경우에도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털 상태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털이 윤기를 잃고 엉켜 있다면 무기력해져 그루밍조차 귀찮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쉬지 않고 털을 핥는 건 마음이 불안하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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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개와 귀를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자꾸 숨는 경우도 우울증의 전조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반드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므로 평소와 다른 모습이 지속되는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우울증,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줄어든 일조량이 원인인 만큼, 우울증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빛을 충분히 쪼이는 것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낮 동안 커튼을 활짝 열거나 일광욕을 할 수 있게 창문 근처에 캣 타워나 의자를 두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을 방출하는 등을 활용해 하루 30분씩 빛을 쐬거나, 햇빛과 비슷한 파장을 내는 ‘풀 스펙트럼 라이트’를 비치해 인공 빛을 쪼이는 ‘광선 요법’도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집사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의 기분은 보호자의 기분을 반영한다”라고 말합니다.


보호자가 우울하면 고양이도 우울하고, 보호자가 기쁘면 고양이도 기뻐한다는 뜻인데요.


반려동물과 항상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범 집사가 되는 것이야 말로 고양이의 우울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고양이와 우울증-우울감 증발엔

빛이 최고다냥!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경혜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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