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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 이래 수십 년간
한반도의 하늘을 지켜온
대한민국 공군.
그동안 공군이 운영해온
주력 전투기들은
미국에서 수입한 기종들이었는데요.

드디어 공군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형 전투기가 뜬다!
지난 9월 3일, 한국형 전투기 KF-X의 첫 번째 실물 기체인 시제 1호기가 최종 조립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제조가 끝난 동체와 날개를 조립해 기체를 완성하는 단계인데요.
KF-X 시제 1호기는 최종 조립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출고될 예정입니다.
KF-X
KF-X 프로젝트는 건군 이후 최대 규모의 국방 연구개발(R&D) 사업입니다.
한국형 전투기를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하는 ‘전투기 자립’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전투기 개발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X의 주요 부품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KAI는 시제기 출고에 맞춰 주요 장비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전투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임무·비행 제어 컴퓨터는 올해 말까지 성능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고, AESA 레이더는 기능 점검을 거쳐 2021년 시제기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체 역시 조립이 완료되면 지상시험과 비행시험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국산 전투기
KAI는 2026년까지 KF-X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개발이 완료된 KF-X는 공대공·공대지 무장능력을 갖춰 공중전과 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한 공군의 핵심 전력이 될 전망입니다.

T-50과 FA-50에 이어 본격적인 한국형 전투기의 시대를 열어젖힐 KF-X.
웅장한 엔진 소리와 함께 하늘 높이 날아올라 한반도의 하늘을 지켜 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