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리가 빠진다? 탈모 말고 '이것' 의심해보세요
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서
심장이 덜컹하신 적 있으신가요?
평소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모발 건강이 나빠졌다면
영양 결핍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건강 상태가
머리카락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영양 결핍이 계속되면
일시적인 모발 손상을 넘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모발을 위해선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할까요?
이유 없는 탈모 = 철분 부족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철분은 모낭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모발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동물의 간, 육류, 해물 등으로 철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한 녹색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양제 섭취도 방법이지만,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해야 합니다.
두피 뾰루지 = 아연 부족
두피에 뾰루지나 염증이 생기는 건 샴푸나 관리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연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습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상처나 조직 복구가 늦어져 비듬, 지루성 피부염이 생깁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은 굴, 꽃게, 완두콩, 소고기, 꼬막 등이 있는데요.
아연을 섭취할 땐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푸석이는 머릿결 = 비타민B 부족
비타민 B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집니다.
이는 머리카락 재생을 촉진시키는 비타민B가 머리카락까지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비타민B는 복합영양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양제 구입 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부형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힘없고 가는 머리카락 = 마그네슘 부족
어쩌면 마그네슘은 모발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양소일지도 모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는데, 심각할 경우 원형 탈모나 모발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역, 다시마, 아몬드, 현미, 시금치 등으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영양 결핍.
잠깐 빠지는 거라고 넘어갔다가 영영 후회하지 않도록 평소에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가늘어진 모발, 괜찮을까?
건강의 척도 머리카락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진주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