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만 11조' 두바이 왕 통장엔 얼마가 있을까?
조회수 2020. 12. 1. 13:37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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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금융 허브 두바이.
호화로움 그 자체인 두바이 시내를 다니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얼굴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두바이의 왕,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입니다.
두바이의 통치자답게
두바이 시내 곳곳에서
그의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공식적으론 ‘셰이크 무하마드’로 불리는
두바이의 왕, 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셰이크 무하마드는 1971년 22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국방장관에 오르며 공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오픈 스카이’ 정책을 펼쳐 항공운항 편수를 무제한 허용했고, 관세 및 금융 규제를 철폐했습니다.
이 같은 정책 덕에 두바이는 세계적인 물류, 관광, 금융 허브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왕세자로 지명된 이후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국가 건설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세계 유일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입니다.
2006년부터 두바이 왕으로 재임 중인 무하마드는 현재 UAE의 부통령 겸 총리까지 맡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자
UAE 연방의 고위 관료인
셰이크 무하마드.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그의 재산입니다.
과연 두바이의 왕은
어느 정도의 부자일까요?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재산은 40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에 불과(?)합니다.
‘생각보다 얼마 안 되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하는 건 이 5조 원이
‘개인’ 재산이라는 점입니다.
왕가가 누리는 막대한 이권을 고려하면, 무하마드의 재산은 5조 이상의 가치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유, 국영기업, 사회시설 등 두바이의 모든 게 두바이 왕가, 나아가 셰이크 무하마드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무엇보다 셰이크 무하마드는 과거 현 재산의 2배가 넘는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즉, 현재는 기부 당시의 3분의 1 정도의 재산을 갖고 나름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죠.
짧은 시간 동안 두바이를 고속 성장시킨
셰이크 무함마드.
2021년엔 엑스포(Expo)를 개최해
도시 전체를 전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막대한 부를 가진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슈퍼리치` 두바이 왕은 어느정도 부자일까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Flying J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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