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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는 댕댕이..요즘 '개느님'들은 이렇게 산다

조회수 2020. 10. 21. 16: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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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주인을 위한 맞춤형 자동 주택에 살고

이탈리아산 명품 화장품으로 관리받으며

저녁으론 오리 안심과 한우를 먹는 삶

이 모든 것들을 즐기는 게

사람이 아닌 ‘강아지’라면

여러분은 믿으시겠나요?

출처: GIPHY.com

반려동물과 사람을 동일시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반려동물 서비스와 제품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먹는 음식이다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은 사람이 먹는 음식과 다를 게 없을 정도로 고급화됐습니다.


반려동물을 자기 자신처럼 생각하는 펫미족이 늘어나며 영양가 높은 사료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달롤

대표적으로 오리 안심, 한우 간 등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수제 간식이나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을 위한 '채식 간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케이크, 마카롱, 도넛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용 생일상을 제공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출처: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캡처

최근엔 ‘먹이’ 수준을 넘어서 건강기능식품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나 반려동물 전용 홍삼 제품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개 예쁨'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반려동물의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패션, 뷰티 산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넬로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한 펫 가전 브랜드는 털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는 에어샤워 기능과 목욕 후 털을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춘 '에어샤워 앤 드라이 룸'을 선보였는데요.


해당 제품은 100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반려인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습니다.


수입 반려동물 전용 샴푸, 데오도란트 역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죠.

출처: 펫츠앤미 홈페이지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 있고 독특한 디자인이 유행이라고 말했는데요.


최근엔 유치원생이나 학생을 모티브로 한 모자와 스카프가 인기라고 합니다.

'견생'의 진화,
그 끝은 어디에?

2015년 1조 8000억 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내년엔 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성장의 원인으론 크게 두 가지가 꼽히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반려동물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죠.


두 번째는 코로나19의 장기화입니다. 


반려인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반려동물 용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출처: 렉스펫 홈페이지
맞춤형 반려견 자동 주택

최근 반려동물 시장은 과학의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반려견의 출입을 감지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해주는 맞춤형 반려견 자동 주택이 판매되고 있고,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해주는 반려견 복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앞으로 ‘견생’은 얼마나 풍족해질지,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간의 삶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연예인 밴 타고 유치원 가고…

요즘 ‘개느님’ 사는 법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박수호, 나건웅, 박지영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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