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다 몸 상합니다!" 올 추석 찾아올 '新 추석 증후군'

조회수 2020. 9. 30.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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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언택트 추석이 될 전망입니다.


많은 분들이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 머물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출처: MBN 뉴스 캡처

명절문화가 바뀌며 등장한

새로운 추석 증후군

‘집콕족’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집콕하며 주의해야 할

신종 추석 증후군은 무엇일까요?

시차 증후군

장기간 집에 머무르게 되면 생활습관이 불규칙하게 변합니다.


연휴 동안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다 나도 모르게 자버리는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생체 리듬과 실제 시간 간의 차이로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시차 증후군을 불러옵니다.


시차증후군에 시달리면 숙면이 힘들고 피로가 누적됩니다.


따라서 쉬는 날이더라도 수면 습관은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번 추석엔 배달음식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하루 세끼를 해 먹는 일이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인데요.


치킨, 떡볶이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배달음식을 자주 먹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화기관에 부담이 쌓여 겪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을 말합니다.


괴민성대장증후군엔 몸통 돌리기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


팔을 앞으로 뻗고 몸통을 좌우로 돌려주면 상체의 혈액 순환이 활성화되어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바쁜여성증후군

바쁜여성증후군은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 브렌트 보스트 박사가 정립한 신종 질환입니다.


여성이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역할을 요구받을 때 생기며, 체중 증가와 우울감, 피로 등이 주요 증상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 가족이 집에 머무르며 연휴 내내 생길 집안일은 주부들을 바쁜여성증후군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족끼리 집안일을 나누고 윷놀이, 영화 감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놀이를 찾는 게 좋습니다.

LID 증후군

이번 추석 노인들은 상실(Loss), 소외(Isolation), 우울(Depression)의 약자를 딴 LID 증후군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 고독을 쉽게 느끼는 노인들에게 상실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장기간 지속되는 부정적 정서는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나진 못하더라도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게 중요한 까닭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귀성이 아닌

집콕이 대세가 된 이번 추석.


갑작스레 바뀐 명절 문화로

각종 신체적 증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얼굴을 못 보는 만큼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신경 쓰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코로나19로 변화된

`新 추석증후군` 어떤 게 있을까?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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