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4번 '생선'을 먹으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조회수 2020. 8. 18. 16:11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은 일주일에 '생선'을
몇 번이나 드시나요?
최근 생선 섭취와 관련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생선을 주 3~4회 장기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신장질환'에 덜 걸렸다는 역학조사가 나온 것인데요.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 교수와 미국 콜롬비아대학 He 교수, 미국 인디아나주립대학 Xun 교수와 함께 미국 4개 도시 18~30세 5114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25년 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라고 하네요.
혈액검사를 통해 생선 섭취를 통한 혈중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하 오메가3)을 확인한 결과, 그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27% 더 적게 나타났는데요.
이는 오메가3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만성 신장질환에 덜 걸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36% 더 적게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했으며,
튀기지 않은 생선 요리를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신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낮았습니다.
생선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경우
'중금속'을 섭취하게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수은과 셀레늄 등에 대한 영향을 살펴본 결과, 그 영향은 미미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연구는 미국인에 국한된 연구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존에 연구가 미비했던 생선 섭취를 통한 오메가3와 신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선을 통한 오메가3 효과는 생선 종류와 크기, 조리 시 소금 사용 여부 등과 같은 조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성별과 나이에 따른 올바른 생선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생선 주 3~4회 먹으면 만성신장질환 덜 걸린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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