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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中 덮친 폭우의 원인 '이것'... 지속되면 부산·송도가 위험하다고?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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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PA연합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한 달 넘게 

폭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98년 중국을 강타했던 

창장(長江ㆍ양쯔강) 대홍수 이후 

최악의 홍수로 불리고 있는데요.



강물이 범람하고,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댐의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 극단적인 집중호우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 '폭염'이?

지난 달,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남극'의 기온이 지난 30년 간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했다는 내용인데요. 뉴질랜드 웰링턴대 연구팀은 남극 기온이 198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마다 0.6도씩, 30년간 총 1.8도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따뜻한 공기가 남극 기온에 영향을 주었고, 그 결과 남극 기온은 지난 2월 18.3도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폭염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지열을 식히기 위해 모스크바 시내에 물을 뿌리고 있는 살수차들.

출처타스연합뉴스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은 '북반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6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시내 기온은 31.4도로 128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이죠.


같은 기간 시베리아도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분홍색으로 변한 이탈리아 프레세나 빙하.

출처AFP연합


최근 중국과 일본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발견된 분홍색 빙하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인간이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초래한 온실효과를 주된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인류의 운명을 쥔 '빙하'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이야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서

이제는 그 심각성에 무뎌질 정도인데요.


출처신화통신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과학계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전까지는 전 세계의 해수면 변동이 크게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면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고,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며 해수면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재 해수면은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전 수준보다 20㎝ 정도 높아졌다고 하네요.


서(西) 남극, 아문센 해에 인접한 스웨이츠 빙하(Thwaites Glacier·빨간원)

출처네이처


이에 과학자들은 남극의 빙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구 얼음의 90%가 바로 남극 대륙에 몰려있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스웨이츠 빙하'는 지구의 운명을 쥔 아주 중요한 빙하라고 합니다.


`운명의 날(Doomsday)` 빙하로도 불리는 스웨이츠 빙하는 넓이가 약 19만 2000㎢, 한반도(약 22만㎢)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빙하입니다.


이 빙하는 인접한 남극 대륙 서부 빙상(WAIS)이 무너지지 않게 붙잡고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웨이츠 빙하가 사라지면 WAIS도 붕괴될 위험에 노출되고 마는 것이죠.


출처ITGC


2018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등 다국적 연구팀은 `국제 스웨이츠 빙하 협력단(ITGC)`을 설립해 공동 연구에 나섰는데요.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웨이츠 빙하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으며, 이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경우 전 세계 해수면이 6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부산·송도가 위험하다?

스웨이츠 빙하가 사라지면

다른 빙하마저 바닷속에 잠기기 때문에

빙하가 녹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다른 빙하들마저 녹아버린다면

해수면은 지금보다 약 2~3m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2001년 12월(왼쪽)과 2019년 12월(오른쪽) 위성으로 촬영한 스웨이츠 빙하.

출처NASA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완전히 사라지고 3m까지 올라가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미국 마이애미 등 해안가 도시들이 소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송도와 김해, 부산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되죠.





문제는 '코로나19'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빙하 연구는 시간과의 싸움으로 확대됐습니다.

연구팀은 빙하에 구멍을 뚫은 뒤 로봇 잠수정 '아이스핀'을 내려보내 빙하 밑을 관측했습니다.

출처조지아공과대학


최근에는 빙하를 연구하기 위해 우주에서 사용될 예정이었던 잠수정까지 투입했는데요.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생명체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아이스핀(Icefin)'이라는 로봇 잠수정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빙하 탐사에 사용됐습니다.


빙하 밑을 탐사 중인 아이스핀.

출처조지아공과대학


아직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인데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연구 일정에 차질이 생겨 버렸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다음 연구 시즌에 투입될 연구팀 규모가 최소한으로 축소된 것입니다. 이 인원으로 연구를 하려면 해답을 얻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또 하나의 과제를 맞닥뜨린 과학계.

과연 이들의 연구 결과는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中·日 덮친 폭우가 이것 때문?…코로나팬데믹에도 과학자들, 남극으로 달려간 이유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영욱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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