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함부로 버리면 안되는 충격적인 이유
조회수 2020. 5. 29. 18:15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매일같이 써야 하는 답답한 마스크
여러분은 '잘' 버리고 있으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해 도리어 지구 환경이 좋아졌다는 소식 한 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의 한 환경단체는 해양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해양오염의 주범이었던 플라스틱 쓰레기에 '마스크'까지 추가되면서 오히려 오염이 더 심각해진 것인데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및 위생 장갑 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처리하는 문제는
코로나19가 최초로 부각된
중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사용한 마스크 및 보호 장비 등은 임상 폐기물로 분류해 살균 전용시설에 소각해야 하는데요.
중국의 한 독성 폐기물 전문가는 중국에는 이 임상 폐기물을 처리할 처리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에 중국 환경 당국은 주요 도시에서 대부분의 의료 폐기물이 "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다"며 반박했지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처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마스크를 '잘' 버리기 위한
개인적 실천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우선, 마스크를 잘 벗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겉면이 아닌 귀에 거는 끈을 잡은 채 당겨 벗어야 합니다.
그다음은 마스크 안쪽에 손이 닿지 않게 두 번 정도 접고, 마스크 끈을 이용해 돌려 묶습니다.
잘 묶은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 깊숙이 넣어 새어 나오지 못하게 밀봉합니다. 혹여라도 오염됐을 경우 다른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버린 후 올바른 손 씻기로 마무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가
다시금 지구를 공격하는 상황.
지금으로서는 마스크를 잘 처리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마스크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는 것도 잘 버려야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김덕식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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