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달성한 화장품 회사의 비결
직원 4명 중 1명은 '영상'을 만드는
수상한(?) 화장품 회사가 있습니다.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넘어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았다는 '위시컴퍼니'
위시컴퍼니의 박성호 대표에게
성공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제품명을 가릴 것
2010년에 창업한 위시컴퍼니는
유튜브 채널 '위시트렌드TV'에
자사 제품을 활용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지성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방법,
선 로션의 모든 것, 비비크림 사용법 등
제품명을 직접 드러내는 것이 아닌
하우 투 스킨케어(How to skincare)
즉, 정보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그 결과 구독자 수는 140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뷰에 달하며
해외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릴 것
위시트렌드TV의 모든 콘텐츠는
'영어'로 제작됩니다.
이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어 영상 등을 만들고 있으며
다양성을 위해 흑인 모델도 기용했습니다.
해외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덕에
실제 매출의 80%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기적인 수치에 연연하지 말 것
위시컴퍼니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골드 버튼을 받게 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에 박 대표는
"콘텐츠는 단기적인 목표를 두어선
안 되는 영역이며, 꾸준한 기다림과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위시컴퍼니 콘텐츠팀은 PD와 작가, 편집 등
충분한 인원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사내 팀 중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젊은 CEO인 박성호 대표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추구합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
'클레어스'의 서플 프레퍼레이션 토너는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는 등
동물실험을 필수로 하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유튜브 외에 핀터레스트, 브이라이브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며
전 세계의 소비자와 소통하는데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는
채널 론칭 직후 구독자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박 대표는 10분 이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퀴비'에 꽂혀있다고 합니다.
국내외 소비자 모두를 사로잡은 위시컴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韓 화장품 최초 '유튜브 골드버튼' CEO가 전하는 세가지 비결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미진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