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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이곳'에 설치하면 바이러스 확산 위험 높다?

조회수 2020. 5. 6.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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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출처: 매경DB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교 수업에서 교실 내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사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기청정기가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째서 일까요?





설치 '위치'가 문제?


공기청정기는 하단부에서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정화시킨 공기를 위쪽으로 발산시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정화된 공기를 멀리 보내야 하기 때문에

흡입구보다 배출구에서 풍속이 강한데요


출처: 가천대 길병원
오염원의 위치에 따라 오염물질의 정화 능력이 달라집니다.


공기청정기가 '바닥 부분'에 설치된 경우

코로나 환자가 배출구에 기침을 하게 된다면


바이러스가 배출구 기류를 타고 퍼져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곳은?


한정된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사무실

특히 '콜센터'의 경우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월부터 50인 미만 중소규모의 콜센터업체의 비말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 칸막이, 공기청정기 등의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경우

흡입구를 비말이 발산되는 위치에 둬야

공기 정화 효과가 발휘될 수 있으므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앉은 키를 중심으로

책상 위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살균제품'이 아니다


사실, 바이러스 예방이 목적이라면

공기청정기가 바람직한 선택은 아닙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공기청정기는 희석 환기 방법이 적용됩니다. 이는 입자상 물질(미세먼지 등)이나 가스상 물질(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희석하면서 공기 중 유해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독성이 낮은 가스상 물질인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의 경우 매우 작은 입자상 형태의 바이러스고, 알려진 바 없는 고위험 생물학적 유해요인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희석 환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공기청정기, 오히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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