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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 걸리고 보자" 스웨덴이 '집단면역 실험' 감행한 이유

조회수 2020. 4. 21.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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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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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없던 시절에는 '집단면역'에 의존해

감염병을 극복했다고 하는데요


효과가 있는 거였어..?


스웨덴이 코로나 19 대책으로 채택했던

'집단면역'은 과연 효과가 있는 방법일까요?





집단면역(herd immunity)?


집단면역이란, 특정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그 질환에 대한

전체 집단의 저항력이 향상되는 것을 뜻합니다.



집단면역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경우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백신이 없고,

개발에만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다음으로 고려되는 것이 '자연치유'입니다.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게 하려면 감염이 확산하도록 방치한 채 병에 걸린 뒤 회복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자연치유에 의한 집단면역이 성공한다면 심리·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면역'이 되려면

3000만~3500만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60~70만 명의 사망자를 감수해야 합니다.




스웨덴이 '집단면역'을 선택한 이유


'스웨덴'이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을 한 이유는

집단면역에 필요한 몇 가지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우선, '인구밀도'가 낮습니다.

스웨덴의 인구밀도는 한국(509명/㎢)의

25분의 1 수준인 20명/㎢에 불과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둘째는 ' 의료시스템'입니다.
스웨덴 의료기관은 주로 국가 세금으로 운영되며
의료 수준 역시 뛰어난 편입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가 1만 명 정도 발생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하지만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1,580명(21일 기준)이 사망하자


식당 및 상점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

집단면역에서 발을 빼는 듯 보입니다.





중요한 건 '면역력' 강화


면역력은 `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입니다. 몸 안의 면역시스템이 작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 백혈구'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혈구에는 대식(탐식)세포 또는 큰포식세포가 있으며, 식균·살균 작용을 하는 `림프구(T세포·B세포·NK세포)` `과립구(호산구·호중구·호염구)`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피부나 장기 점막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1차 방어체계(선천성 면역), 2차 방어체계(후천 또는 획득면역)에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1차 방어 최전선에 '대식세포'가 나서고 '호중구·호산구'가 보병대대로 나섭니다. 특수부대 격인 'NK세포(자연면역)'는 적을 발견하는 즉시 퇴치하며, '수지상면역세포(후천면역)'는 1차 전투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적군과 아군의 잔해를 처리하며 침입자(병원균)의 약점을 조사해 2차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2차 방어 주력군은 'T세포'로 적군을 구분해 공격하는 훈련부대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병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도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편식하지 않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손 씻기 △매일 10분 이상 햇빛 쬐기 등

평상시 면역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코로나 잡으려면 '집단면역'도 생각해야 한다고요?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송경은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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