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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빨아서 햇빛에 말려도 소용없다?

조회수 2020. 3. 4. 1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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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19로 매일이 불안한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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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마스크 재활용' 정말 해도 될까요?


마스크를 햇빛에 말리면 안 된다?


마스크를 햇빛에 말리는 이유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일텐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햇빛에 말린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간혹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마스크를 말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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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필터'인데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으면 

필터가 손상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사실 마스크 소독법이나 재활용법은 

정확한 검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한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말린 제품은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의

중요성을 더 강조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손을 꼭 씻고

마스크의 면보다는 끈을 잡는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손 소독제 대신 '소주'를 써도 될까?


알코올이 '소독 효과'를 가지려면 

농도가 70도를 넘어야 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60~80정도는 돼야 하는데




소주의 경우 도수가 20~30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 농도가 낮은 

손 세정제 역시 효과가 없습니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사우나, 헬스클럽 이용은 괜찮을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는 

감염 위험이 상존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헬스클럽의 경우는 운동을 하면서 

'비말(침방울)'이 나올 수도 있기에 

더욱 위험합니다.




코로나 19에 걸리면 폐가 손상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뜻합니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가 필요한 경우 

폐섬유화(폐가 딱딱하게 굳음)에 의한 

폐기능 저하를 걱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정도로 심한 환자의 비율이 높지 않으며


감기처럼 가볍게 앓는 경우에는 

폐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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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유독 다른 폐렴보다 

폐 손상이 높은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증·경증환자는 어떻게 분류하나요?


코로나19 확진자는 

맥박, 수축기 혈압, 호흡수, 체온, 의식 수준

5가지 기준으로 분류하는데요.

 


‘경증’, ‘중등증’, ‘중증’, ‘최중증’ 환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우선,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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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과 '중등증' 환자는 

대증치료증상 경과 모니터링


'중증' 환자는 기계 호흡


'최중증' 환자는 에크모나

혈액 투석, 복막 투석 등 

신대체요법(CRRT)을 지원해 치료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병상 배정'의 경우


'경증' 환자는 공공시설에 설치되는 

지역별 생활치료센터로,

그 외 환자는 입원 병상을 배정받습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병실 공기가 병원 내로 순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음압 1인실 배정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병실이 부족할 경우 

음압 다인실-> 일반 1인실 

-> 일반 다인실 순으로 배정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적 신장·간·폐·심혈관 질환자, 

암환자, 임신부, 장기이식 경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무조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더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독자가 묻고 의사가 답하다] 드라이어로 마스크 말려도 되나요?…되레 필터만 손상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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