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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박쥐가 신종 코로나 걸려도 안 죽는 3가지 이유

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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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바이러스의 공포에 빠지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게 바로 '박쥐' 입니다. 박쥐를 먹는 중국의 문화 또한 비난받고 있죠.


박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는데요. 도대체 박쥐는 왜 이렇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다니는 걸까요? 특별한 면역체계라도 있는 것일까요?


'박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걸려도 안 죽는 3가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1
박쥐의 체온이 높기 때문?

박쥐는 약 5000만년 전 다양한 종으로 분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학자들은 박쥐가 긴 세월 진화를 거듭해 바이러스에 대한 적응력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과정에서 면역체계가 바뀌었다는 것이죠.


하늘을 날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때 몸에서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박쥐의 체온은 다른 포유류보다 2~3도 정도 높습니다. 덕분에 면역력이 강화됐죠. 감기에 걸려서 고열로 고생해 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고온에선 바이러스 활동성은 떨어지고 백혈구 등은 활성화됩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높아지는 것이죠.


2
박쥐의 면역체계

또 다른 주장은 면역체계의 변화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는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면 인터페론이라는 항바이러스 단백질이 만들어집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분열을 막아 번식을 억제하죠. 보통 상처나 감염이 발생하면 활성화됩니다. 면역체계가 항상 활성화돼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에너지 소모가 크고,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필요할 때만 활성화되는 게 좋습니다. 과학자들 연구 결과 박쥐는 인간에 비해 이 인터페론 유전자의 개수가 훨씬 적지만 인터페론은 항상 활성화 돼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덕분에 수많은 바이러스를 몸에 지닌 채로도 별 탈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박쥐의 너무 긴 수명이 문제?

미국 비영리 환경보건연구기관인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의 피터 다스작 연구팀은 754종의 포유류를 조사해 바이러스 586종을 발견했고, 어떤 동물이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해 그 결과를 2017년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했습니다. 설치류가 183종의 인수 공통 바이러스를 보유해 1위였고 이어 박쥐류가 156종으로 조사됐죠. 박쥐는 몸집이 작은 포유류 중에선 수명이 긴 편입니다. 큰갈색박쥐의 경우 평균수명이 20년 정도로 수명이 2년에 불과한 쥐와 비교하면 매우 긴 셈입니다. 즉 오래 살면서 수많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박쥐는 나쁘다?

여기까지 살펴보니 박쥐는 정말 나쁜 동물인 것 같습니다.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박쥐, 박멸해야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박쥐는 인간의 삶에 이로운 점도 많기 때문입니다.

동식물 전문가들은 절대로 사라져서는 안되는 동식물로 △영장류 △박쥐 △벌 △균류 △플랑크톤을 꼽았습니다.

대다수의 박쥐는 해충이나 과일을 먹고 삽니다. 국내에도 서식하는 주거성(동굴이 아닌 사람들의 거주지 인근에 사는) 박쥐인 집박쥐의 경우 사람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국립생태연구원의 연구 결과 몸무게 7~9g인 박쥐가 매일 밤 평균 1~3g의 해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기로 환산하면 박쥐 한 마리당 매일 3000마리 정도를 먹는 셈이죠. 모기 외에도 벼 해충인 멸강나방, 혹명나방, 흰등멸구 등을 잡아먹기에 농촌지역에선 살충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박쥐가 신종 코로나에 걸려도 죽지않는 이유는 이것? 을

참고해 제작하였습니다.

[이영욱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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