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보다 윗급?" 대당 30억 하이퍼카 온다!

조회수 2020. 1. 3.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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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스메틱 업체 아이멜리(I’MELE)를 경영하는 29살의 선준민 대표는 럭셔리카 3대를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 4억4000만원부터 시작하는 롤스로이스 세단 ‘고스트’

- 2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 4억5000만원의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출처: 연합뉴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선 대표는 “지인들의 자동차 취향을 보면, 한 브랜드에 충성하는 게 아니라 여러 럭셔리카 모델을 소유하고 브랜드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기는 듯하다”고 말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슈퍼카, 럭셔리카 구매자들을 위해 럭셔리카는 물론, 롤스로이스는 우스운 대당 수십억원대 하이퍼카(hypercar) 전문 브랜드도 속속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카 윗급 '하이퍼카' 온다

이탈리아 하이퍼카 브랜드 `파가니`가 최근 비밀리에 소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습니다. 나이와 직업도 각양각색이지만 이들은 모두 차를 좋아하고, 차 한 대를 사는 데 30억~40억원을 아무렇지 않게 쓸 정도로 재력도 있는 사람들이었죠. 파가니가 행사에서 선보인 모델은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출처: 파가니 페이스북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행사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고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벌써 37억원짜리 와이라 로드스터 한 대를 구입한 고객도 나왔다"면서 "고급 수입차가 점점 증가하면서 개성적이면서도 극한의 성능을 갖춘 최상급 하이퍼카를 찾는 국내 자산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가니 외에도 하이퍼카 3대장으로 불리는 스웨덴 `코닉세그`, 프랑스 `부가티`가 2019년 10월부터 잇달아 국내에 공식 론칭하거나 그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년에 고작 수십 대만 생산하며, 가격은 기본 20억~30억원입니다.

람보르기니 엔지니어가 만든 '파가니'

람보르기니 엔지니어 출신인 호라치오 파가니가 1992년 창업한 파가니는 모든 차를 주문형으로 연간 40대 남짓 만들고 있습니다.

파가니 존다

라인업은 `존다` `와이라` 두 가지가 있는데 이 중 국내에 판매할 모델은 와이라다. 6.0ℓ V12 트윈터보 엔진에 최고 시속 370㎞, 최대 출력은 730마력에 달합니다. 기본 가격은 20억~30억원대인데 고객 주문에 따라 80억원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바디프랜드와 손잡은 코닉세그

가장 먼저 발을 들인 코닉세그는 국내 전동 안마의자 제조사 바디프렌드와 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바디프렌드는 코닉세그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강남 도산대로에 전시장을 열었죠.


코닉세그는 1994년 노르웨이인 크리스티앙 폰 코닉세그가 설립한 브랜드로 설립 직후부터 2019년까지 약 200여 대만 밖에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코닉세그코리아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제스코; 모델은 5.0ℓ 8기통(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1580마력, 최대 토크 152.9㎏f·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시속 480㎞에 이르는 괴물이다. 제스코 모델은 가격이 40억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닉세그 제스코

부가티도 한국으로

2005년 `베이론` 모델 이후 하이퍼카 효시로 통하는 부가티도 2020년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트너는 한국타이어인데요. 다만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구체적 출시 일정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30억에서 최대 80억을 호가하는 하이퍼카들

브랜드 하나하나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요.

앞으로 도로에서 운전할 때 더 조심해야겠네요!


[이종혁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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