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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상속세 0원? 슈퍼리치들의 돈이 몰리는 이 나라는?

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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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 외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패밀리오피스' 라고 부릅니다. 패밀리오피스는 1882년 석유왕 록펠러가 세운 ‘록펠러 패밀리오피스’가 원조입니다. 이어 미국의 케네디, 빌 게이츠 등 유명 가문이 패밀리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패밀리오피스 사업이 가장 성행하는 나라 중에 하나가 유럽에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구 60만의 작은 나라, 작지만 강한 나라 '룩셈부르크'입니다. 이 작은 도시국가에 패밀리오피스는 400여개 이상 성업 중입니다.


왜 룩셈부르크에 패밀리 오피스가 많을까?

룩셈부르크는 직계 존속으로부터 받은 상속 재산에는 아예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촌수가 아주 멀거나 남인 사람에게 상속받을 때도 상속세로 15%만 내면 됩니다. 그만큼 세금 혜택이 좋다는 말이죠. 법인세도 표면적으로는 26~29%로 산정돼 있지만 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익에 대해서는 80%까지 세금을 감면해주는 등 각종 공제가 많아 실효세율은 10% 수준입니다.


부가가치세도 15%로 EU 회원국 중 가장 낮고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도 가볍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6개월 보유 시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근 영국, 프랑스, 독일은 물론 북유럽 부호들이 패밀리오피스의 근간을 룩셈부르크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나라 패밀리오피스는, 활발히 활동하고 투자하되 실소유주가 누군지 자세히 묻는 것을 금기(禁忌)처럼 여기는 문화가 형성됐죠.


지리적으로도 훌륭한 룩셈부르크

유럽 어디든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보니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려는 유럽계 가문들 둥지가 이곳에 많습니다. 이 때문인지 제트기, 헬리콥터 등 개인 전용기 사업을 주로 하는 현지 업체 룩사베이션(Luxavation)이 2008년 창업 후 10년여 만에 기업형 항공기 업계 세계 2위에 올랐을 정도로 급성장하기도 했죠.

패트릭 한센 룩사베이션 창업자 겸 대표는 “룩셈부르크에서는 전용기 수요가 워낙 많다. 이 시장을 겨냥하고 소형 제트기, 고급형 헬리콥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 VIP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 2015년에는 ‘이그제큐제트 항공그룹(ExecuJet Aviation Group)’을 인수하며 노선을 유럽, 아프리카까지 넓히고 있다. 직원도 1500명에 달한다. 중국계 자본 투자 유치(31% 지분)를 한 만큼 앞으로 아시아 VIP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퍼리치들은 왜 패밀리오피스를 이용할까?

패밀리오피스는 가문의 자산을 전담 집사 격인 대리인(펀드매니저)에게 맡겨 자산을 운용하는 형태를 띠는데요. 보통 패밀리오피스는 최하 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대 정도 자산(자산운용액)을 바탕으로 출범합니다. 대리인은 운용 수수료, 투자 성과 보수 등으로 돈을 벌죠. 대리인 자격은 다양합니다. 예전 벤처투자에서 성공적으로 엑시트(투자자금 회수)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부터 주식·대체투자 펀드매니저 출신, 사모펀드 대표 출신 등 천차만별입니다.



패밀리 오피스가 말하는 슈퍼리치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패밀리오피스 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한국 기업 넥슨의 지주사 NXC가 룩셈부르크 소재 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 지분 80%를 4억달러(약 4500억원)에 인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넥슨은 이전에도 NXMH란 유럽법인을 통해 명품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사들인 바 있죠. 김정주 넥슨 회장의 유럽 투자는 사실상 그의 패밀리오피스가 정보를 수집하고 인수 의사결정까지 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라자 회장은 “한국 금융사·투자자들의 룩셈부르크 방문이 늘어나고 있고 제휴도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귀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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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이코노미 박수호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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