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커피부터 인간사료까지..요즘 대세는 '○○○'
크기로 압도하는 커피와 뚱캔…
요새 편의점에 가보면
이런 대용량의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커피 원두 소비량이
6번째로 많은 나라답게
대용량 커피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명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던 것이
'가성비'와 '가심비' 인데요.
대용량 커피처럼
가격 대비 '용량'을 중시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가용비'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불황이 계속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돼서
물건을 고를 때
가용비를 따지게 되는데요.
그동안 커피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조제커피 시장의 규모가
지난 4년간 약 12% 정도
줄어든 반면에,
액상커피 시장은 같은 기간
약 28% 정도 늘어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액상커피 시장은 규모만
커진 것 뿐만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용량도 커져서
1리터짜리 대용량 커피까지
등장했죠.
커피 뿐만 아니라 과자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1인 가구와 집돌이 집순이들이
늘어나면서
쌓아놓고 먹는 대용량 과자,
이른바 '인간사료'가 인기인데요.
여기서 잠깐!
대용량 과자를 사면 얼마나 이득일까?
문득 궁금해진 인턴 기자가
직접 비교 실험에 나섰습니다.
먼저 석기시대 초콜렛과,
대용량 버전인 스톤 초콜렛.
석기시대 초콜렛은 90g,
대용량 스톤 초콜렛은 1kg인데요.
갯수를 세어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용량 스톤 초콜렛은…
다음은 인간사료의 대표주자,
누네띠네를 비교해볼까요?
일반 누네띠네는 45g,
대용량 누네띠네는 2,500g인데요.
일반 누네띠네는 1,000원.
대용량 누네띠네는 13,500원.
이것 역시 대용량 제품이
이득이네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은
먹거리 뿐만 아니라
화장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화장품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제품을 대용량으로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올해 인기 제품들 중 몇 가지를
대용량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가X비 열풍에 동참한 '가용비'.
꼼꼼하게 따져보고
후회없는 소비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