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확인하세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 5
비행기는 다른 운송수단과 달리
한 번 사고가 일어나면 대참사로 이어집니다.
사고가 보통 공중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대처하기도 쉽지 않죠.
항공안전통계사이트인 Airline Rating에서
발표하고 있는 안전도 최악의 항공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5위. Ariana Afghan Airline
1955년에 설립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이
불안한 항공사 5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아리나아 아프간 항공이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까지 우수하고 신뢰할 만한 항공사로
인정받았지만 1996년에 탈레반 정부가 장악하면서
항공 노선과 항공기가 줄어들게 되었고
그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리게 됐죠.
2001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로
운항이 금지되었다가 그 뒤 탈레반 정권이
물러난 뒤 다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망치기는 쉬워도
다시 되돌리는건 어려운 법.
2006년 유럽연합(EU)이 보안 문제와
기종 노후화 문제를 이유로 유럽 취항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현재는 인도, 파키스탄, 터키 등에 취항하고 있죠.
4위. Blue wing
안전불감증 4위는 수리남에 위치한
항공사인 블루윙입니다.
블루윙은 지역 항공사로 2002년부터
운항해왔으며 EU와는 2015년부터 비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항공기 안전문제와 각종 추락사고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죠.
최근 10년간 승무원과 승객 모두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고, 안전에 대한 기준이 아직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수리남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이 항공사
이용은 피하실 것을 권합니다.
3위. Airlines PNG
한국인에게 생소한 PNG Air는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르즈비(Port Moresbby)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입니다.
국내 및 국제 정기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기지는 잭슨 국제공항입니다.
봄바디어 대시 8-100 8대와 ATR 72-600 7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야푸라와
파푸아뉴기니의 각종 도시 등 23곳의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데요.
역시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위. NOK Air
불안한 항공사 2위는 타이항공의 저비용항공사인
녹에어(Nok Air)가 차지했습니다.
태국에서 `녹`은 조류를 의미하여 허브 공항으로는
태국의 돈므앙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고 있죠.
기체의 도장도 새를 모방했습니다.
규모 자체는 꽤 되는 편입니다. 보잉 737 21대와
봄바디어 대시 7대 등 총 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6곳의 도시에 취항 중이죠.
앞선 항공사들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이 항공사를 이용해서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이 인터넷에 후기 등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니
지켜볼 일입니다.
1위. 고려항공
대망의 1위(?)는 북한의 유일한 민간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스카이트랙스에서 항공사 평가를 할 때
유일하게 별 한 개를 받은 전적이 있는 항공사죠.
유엔 안보리 제재로 신규 취항은 막혀 있고,
기존 취항지에서도 강제 철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국제선은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선양 노선이
있습니다. 가장 자주 뜨는 것이 베이징행 노선인데
편수가 워낙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번 떴다 하면
거의 대부분이 만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만약 이 항공사를 타고
북한에 입국하면 귀국 후 바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됩니다.
최근에는 2016년 7월 22일 고려항공 소속의
Tu-204 기종이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다가
기내 화재로 인해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한 적이 있습니다.
승객 60여 명과 승무원 15명 중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중국 항공당국은 고려항공의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 5 어떠셨나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의 비행기를 탈 수 없네요!